• [재태크/금융] 중국펀드 가입하려면… 홍콩증시 흐름을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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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9.07 08: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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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시장이 2년 가까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올해 상승률은 100%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중국펀드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해외펀드가 대부분 지지부진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 펀드만은 예외이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해외주식형 펀드 유입금액 중 70%가 중국펀드에 집중되고 있다.
◇중국증시 얼마나 오를까=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294.04로 마감하며 전날보다 27.01포인트(0.51 하락했다. 지난해 12월말에 비하면 97.9% 급등한 상태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내년 베이징올림픽까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와 함께 “최근 급등에 따라 추가상승이 어렵다”는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대신증권 곽병열 선임연구원은 “상하이종합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최근 48배에 이르렀다”면서 “장기 성장성은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과열에 대한 경계심리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화증권 최영진 상하이사무소장도 “중국 증시는 블루칩에 이어 옐로우칩, 일부 개별종목에 이르기까지 순환매가 이뤄지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왔기 때문에 특별한 동력없이 추가 상승이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홍콩 증시에 대해서는 꾸준한 상승을 예상했다. 중국 본토 증시에 비해 가격면에서 매력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대우증권 박중제 연구원은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 동시 상장된 주식 중 홍콩에 상장된 종목이 37%가량 싸게 거래된다”고 설명했다.
◇관심 커지는 중국 펀드=중국의 경제성장 규모와 속도에 비춰 볼 때 앞으로 세계 증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 커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해외펀드 투자를 고려한다면 중국펀드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킬 것을 권하고 있다.
중국펀드 투자는 중국 본토 증시보다 홍콩 증시의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 국내에 출시된 대부분의 중국 펀드는 홍콩 증시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 증시는 외국인 투자가 제한적인 본토와 달리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본토와 홍콩 증시의 지수 흐름이 일치하지는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국투자증권 오재열 중화시장분석팀장은 “홍콩 증시가 본토에 비해 글로벌 증시의 영향을 민감하게 받아 최근 큰 폭의 조정을 보였다”면서 “하지만 향후 글로벌증시가 강세를 보인다면 본토 증시보다 탄력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고, 중국 정부가 홍콩 증시에 대한 부양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증시의 PER는 22배로 본토 시장과 비교해 절반에도 못미쳐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다.
최영진 소장은 “중국펀드 중에서도 수익률 차별화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투자비중과 종목, 수익률 흐름 등을 꼼꼼히 챙겨보고 가입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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