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연]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직지’… 세계화에 앞장[박물관 해설사 민우식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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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청주교차로 리포터 박혜정 kisa@icross.co.kr
  • 07.09.04 09:09:07
  • 조회: 442
“직지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본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입니다. 적어도 청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고인쇄 박물관을 직접 찾아와 눈으로 보고 해설을 듣는 기회를 가져야만 합니다. 직지에 대해 공부하고 긍지를 가지게 됨으로써 더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민우식(74세)씨는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박물관 해설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 총 60여명의 박물관 해설사는 1개월에 세 번꼴로 나누어 하루에 5명씩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직지]와 인쇄관련 유물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여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한다.
“2000년부터 고인쇄박물관에서 진행하는 문화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직지와 고인쇄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7년 동안 공부해서 얻은 지식을 사회에 환원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자원봉사를 신청하여 선발되었고, 정식 교육 후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민우식씨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박물관해설사로 봉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활동하며 느끼는 보람이 워낙 커서 설령 힘든 일이 있다 하더라도 다 감수할 수 있다.”며 활짝 웃어 보인다.
“제주도를 비롯한 춘천, 경남 김해 등 전국 각지에서 박물관을 견학옵니다. 그런 모습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직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설을 들으면서 관람을 하다보면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직지를 널리 알리고 세계화하는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1시간 30여분의 관람 시간동안 금속활자 제조 과정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 과정을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하는 박물관 해설사 민우식 씨. 설명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귀를 기울이고 고개를 끄덕이던 관람객들이 해설이 끝나자 고맙다는 인사말과 함께 박수를 보낼 때 피로가 확 풀리면서 기쁨을 느낀다고. 아이들과 함께 방학을 이용해 박물관을 찾았다는 박우섭씨(대전)는 “가족끼리 관람을 하면 아이들에게 제대로 설명을 해 줄 수가 없는데, 연세 드신 분들이 차근차근 설명을 해 주니 훨씬 이해하기 쉬워서 좋다”고 전했다. 또, 친구와 함께 박물관을 찾은 김동균(율량중 2)군은 “우리나라도 힘을 길러 빨리 직지를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관람소감을 밝혔다.
민우식 박물관 해설사는 세계적으로 인쇄문화에 공헌한 [직지]의 귀중한 가치와 우리 민족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식의 고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직지와 관련된 행사시 적극적인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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