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국제축구심판 권종철/국제축구심판(2) - 잘 나가는 이색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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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자료제공(www.work.go.kr)
  • 07.08.29 09: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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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업무의 매력은 무엇이고, 어느 때 보람을 느끼세요?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축구 대회에서 경기를 판정한다는 것 자체가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공정하게 경기를 이끌고 그 경기에 대하여 판정의 공정성을 인정받을 때 가장 기분이 좋고, 판정실수를 범했을 때는 사람들의 비난보다 저 스스로에게 화가 많이 나게 되지요.
지난 2002년 남북축구 경기에 심판으로 참여했는데 역사적인 경기에 심판을 볼 수 있어서 너무 뿌듯했습니다.

■ 수입은 어느 정도 인가요?
국내프로의 경우 자격에 따라 기본적으로 정해진 급여가 있습니다. 경기에 출전하면 수당을 받게 되지만, 경기가 매일 열리는 것도 아니고 고정적으로 심판을 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다른 일을 겸업하는 사람들이 많고요. 어느 정도 국내 및 국제적으로 인정받아야만 부업없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게 됩니다.
국제심판의 경우엔 대회마다 다르지만 세계청소년 대회의 경우 몇 경기에 참여하면 10,000~20,000달러, 월드컵 본선의 경우 그 기간동안 46,000~50,000달러까지 받아요. 그러나 이런 큰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는 것이 무척 어렵다는 게 문제죠.

■ 후배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운동을 좋아하고 돈에 얽매이지 않으며 시간을 자유롭게 할애할 수 있어야 해요. 선수 못지않게 심판의 체력 또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국제심판이 되기 위한 테스트기준도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답니다. 수많은 심판 중 7명의 국제주심이 되기 위한 경쟁은 말 안해도 얼마나 치열한지 아실 거예요. 노력한 극소수의 사람만이 최고에 오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 이번에 안타까운 일이 있었던데…
이번 월드컵에서 주심 후보로 발탁됐었는데 주심 정원이 감소하여 아쉽게 주심으로 선정되지 못했어요. FIFA에서 심판의 나이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는데 결국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못 밟게 되었네요.
그래도 오랜 기간 국제심판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경기에 참여해 보았기에 그것만으로도 성공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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