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져/여행] 氣찬 음식이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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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8.06 09:13:15
  • 조회: 386
1. 파주 임진강 한방백숙 영양 진액만 섭취

백숙은 삼계탕과 함께 여름 보양식을 대표하는 메뉴이다. 삼계탕을 먹을 때 국물까지 깨끗이 비우는 것은 적극 권할 만한 일이 아니다. 국물의 영양이 밴 살코기는 높은 보양 효능을 갖고 있지만 나머지 국물엔 염분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 그것을 다 마실 경우 흡수되었던 보양 성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한방영양백숙은 국물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궁합이 맞는 한방과 해물 재료를 넣음으로써 영양 엑기스만 섭취하도록 만든 보양식이다. 소양인, 소음인, 태양인에게 적당한 보양식이지만, 간경화 증상이 있는 사람은 맛보기 정도로만 먹는 게 좋다.
통일전망대 약산정=약산정은 도리탕, 옻닭, 백숙, 영양백숙, 누룽지 삼계탕, 전복삼계탕, 한방영양백숙 등 닭요리와 임진강 참게매운탕, 참게백반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한방영양백숙은 닭고기에 5가지의 한약재와 산낙지, 전복, 참게, 대하 등을 넣어 끓여 먹은 뒤 남은 국물에 누룽지를 넣어 죽을 끓여 먹는 별미다. 내비게이터 입력: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237 전화:(031)945-3369
◇파주 웰빙 여행지
로하스랜드=국내 참숯만 사용하는 숯가마, 전통 황토방 콘셉트의 펜션, 축구장, 산책로, 가족형 노래방 등으로 꾸며진 전망 좋은 공간이다. 가족 단위로 당일 또는 1박2일 코스로 머물기 좋은 곳이다. 내비게이터 입력: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금산리 74 전화:(031)944-1700 (www.lohas-land.com)
벽초지문화수목원=2005년 9월에 문을 연 뒤 자연 애호가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곳이다. 교목 10여종, 관목 200여종, 자생식물 600여종, 수생식물 70여종, 일년생 초화류 150여종, 숙근초화류 300여종 등 보기만 해도 마음이 맑아지는 식물 천국이다. 내비게이터 입력: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 166-1 전화:(031)957-2004

2. 오대산 송어 껍질 채 먹는 등푸른 생선

송어는 대도시나 집에서는 해 먹을 수 없는 여행자 전용(?) 보양식이다. 송어는 깨끗하고 차가운 물에서 사는 생선이다. 등 푸른 생선인 송어는 온몸이 영양 덩어리이다. 대가리에는 비타민A, B2, DHA가 몰려 있으며, 붉은 살에는 타우린과 아연, 철분이 피하 지방에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오메가 지방산(EPA), DHA, 비타민 B2가 그리고 껍질에는 비타민 A, B1, B2가 함유되어 있어서 영양을 생각한다면 꼭 껍질 채 먹어야 한다. 또한 뼈에는 콜라겐 성분도 들어 있어서 그야말로 무엇 하나 버릴 게 없는 생선이다. 송어 요리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꼭 여행지 양식장에서 먹으라는 것이다. 수온에 따라 맛과 영양이 달라지는 예민한 생선이기 때문이다.
평창 송어의집=평창에서도 최고의 전통을 갖고 있는 양식장이다. 손님들 누구나 양식장을 돌아다니며 송어의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치어에서 성어로 자라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자녀 교육은 물론 어른들의 호기심을 채우기에도 충분하다. 송어회, 송어구이, 송어튀김 등을 맛볼 수 있다. 전화: 033-332-0505
◇오대산 일대 웰빙 여행지
오대산이 있는 평창은 우리나라 최대의 청정 여행지이다. 특히 오대산은 백두대간 동쪽으로 넘어가는 길목으로 산과 목장, 계곡을 만끽할 수 있다. 웰빙 여행지로는 월정사 입구의 전나무 숲길을 첫째로 들 수 있다. 그저 걷기만 해도 득도가 된다는 이 길은 월정사 여름 템플스테이의 중요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삼보일배 행사 때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우리 고유의 꽃과 나무로만 조성된 한국자생식물원(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병내리 405-2, 033-332-7069, www.kbotanic.co.kr), 오대산국립공원(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간평리 75-6, 033-332-6417, www.knps.or.kr) 등도 꼭 가봐야 할 여행지이다.

3. 팔당호 붕어찜 오장을 튼튼하게
동의보감은 붕어를 일컬어 따뜻하고 달콤하며 위기를 보호하며 오장을 튼튼히 해주는 생선이라 했다. 여자들에게 붕어가 좋은 이유가 그것이다. 특히 출산 뒤 산후조리 음식으로 최고라는 게 정설이다. 태양인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붕어를 잡아 깨끗이 손질해서 비린내를 없애고 갖은 양념과 시래기를 넣어 보글보글 끓여먹는 붕어찜은 한여름 부담없는 보양식으로 적당하며 맛 또한 기가 막히다.
강촌매운탕과 분원리 붕어찜마을=강촌매운탕은 1976년부터 이곳에서 경기도 최초로 붕어찜을 만들었다. 비린내를 없애고 영양가를 더욱 업그레이드하는 조리법을 인정받아 경기도 향토지적재산보유자로 등록되어 있다. 근처에서 올린 참붕어를 겨자, 후추, 들깨, 소금, 간장 등으로 비린내를 없애고 무, 시래기, 고추, 파, 양파 등 특유의 비법인 양념을 넣어 맛과 영양을 높였다. 강촌매운탕을 시작으로 이 일대는 붕어매운탕 등 민물고기 맛동네로 발전했는데, 현재 40곳이 넘는 붕어요리 전문점들이 있다. 분원리는 원래 백자도요지였으나 붕어찜으로 유명해지면서 동네 성격까지 변해버렸는데, 예전에는 이곳으로 붕어 낚시를 온 강태공들이 강촌매운탕의 붕어찜과 매운탕 맛에 반해 낚시 가방도 풀지 않고 술판을 벌이는 풍경도 자주 볼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팔당호 일대 웰빙 여행지
남한강 드라이브=팔당을 비롯한 남한강 일대는 수도권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이름나 있다. 퇴촌~남종~양평~양주로 연결되는 이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여행 포인트로는 위에서 소개한 분원백자관, 광주의 천진암, 능내의 다산 묘소 등이다. 웰빙 여행을 생각한다면 수종사까지 올라가 산책을 하면서 두물머리와 팔당호의 장관을 구경하는 것도 좋다. 수종사는 문배골을 거쳐 자동차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길이 험하고 경사가 가팔라서 그냥 문배골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올라가는 게 안전하다. 30분이면 충분하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인 수종사는 1458년(세조 4년) 세조가 문무백관을 거느리고 금강산 구경을 다녀오다가,이수두 양수리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밤중 종소리에 눈을 떠 주변 조사를 하다 바위굴에서 18나한을 발견했다. 그 굴의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종소리 같다 해서 수종사라는 절을 짓도록 했다는 말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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