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숯가마 찜질방(2) - 소비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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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7.07.12 09:04:18
  • 조회: 297
화상·질식 위험 있어 안전 대책 마련 시급

공기순환 어려워 질식 사고 우려 있어
숯가마 내부 환기 시설은 대부분 상부에는 나무가 연소될 때 내부로 들어가는 공기 구멍이, 하부에는 가마 밖으로 연기를 배출시키는 배연구(排煙口)가 설치돼 있었다. 숯가마 내부 통풍구는 3개 설치된 곳이 4개 업소, 4개 설치된 곳이 9개 업소, 6개 설치된 곳이 2개 업소로 조사됐다. 이번에 조사한 숯가마 찜질 시설의 경우 상부 공기 구멍과 하부 배연구가 서로 같은 방향에 있고, 구멍이 작아 숯가마 내부의 원활한 공기 순환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숯가마는 출입구와 상부 공기 구멍을 통한 공기순환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93.6%, 44기)의 숯가마가 가마 내부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출입구에 이중으로 거적을 두르거나 목재 또는 철재 출입문을 달아 출입구를 통한 공기 순환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60㎥ 크기의 숯가마 내부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들어가고, 나무가 불완전 연소돼 유해 가스가 숯가마 내부에 남을 경우 가스 중독에 의한 질식 사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숯가마 찜질방을 이용하다 가스에 중독된 위해 사례가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됐다.
숯가마 찜질방 질식사고 사례
2006년 경북 구미시에 사는 김영순(51세·여)씨는 숯가마에서 찜질을 하다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병원에서는 이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추후 치매와 언어 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사고로 김씨는 한 달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안전점검 대상으로 제외돼 대책 마련 시급
현재 욕조·욕실·샤워실·탈의실 등 기존 목욕장과 유사한 시설을 갖추고 ‘찜질시설서비스업’을 하는 업소의 경우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목욕장업으로 분류돼 시설 안전·공중 위생 및 영업과 관련한 관리 감독을 받고 있다.
목욕장업은 물론 목욕을 할 수 있는 시설 및 설비 등의 서비스, 맥반석·황토·옥 등을 가열해 발생되는 열기 또는 원적외선 등을 이용해 땀을 낼 수 있는 시설 및 설비 등을 제공하는 영업으로 정의된다. 그러나 샤워실·탈의실 시설만 갖춘 숯가마는 ‘목욕장업’에 해당되지 않아 감독 기관의 안전 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숯가마 찜질방을 이용할 때는…
·온도가 매우 높으므로 화상에 주의한다.
·화상을 입지 않도록 긴팔 옷이나 대형 수건으로 몸을 감싸는 등 안전조치를 취한다.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질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장시간 이용을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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