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경마기수 / 이기회(1) - 잘 나가는 이색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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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자료제공(www.work.go.kr)
  • 07.07.11 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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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마기수가 된 특별한 동기가 있나요?
대학 재학 중에 과천경마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어요. 그 때부터 경마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98년도에 그랑프리 경주장면을 보고 경마가 정말 멋진 레이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마침 경주선수가 될 수 있는 신체조건도 적합했기에 그 다음 해에 바로 응시하여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군대 때문에 데뷔한 건 2004년이고, 지금 정확히 2년 동안 활동했네요. 그동안 600여회 경주에 참여하였고 총 38승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 경마기수란 직업의 매력은?
너무 박진감 넘치는 스릴이 있어요. 어떻게 보면 자동차 경주와도 비슷하지만 실제로 말을 타고 피부로 직접 바람을 느끼며 질주하잖아요. 훈련이 전혀 안된 말을 매일 훈련시키면서 우승했을 때 정말 뿌듯함을 느끼죠. 경마기수들이 모여 있으면 소인국 나라가 되는 거 아시죠? 제가 왜소한 편이기 때문에 만약 사회에 나가 다른 분야로 취업했다면 많은 콤플렉스가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이 직업은 정 반대예요. 오히려 다른 업종에 종사하는 제 나이 또래의 사람들보다도 훨씬 많은 돈을 벌면서 일을 즐길 수 있고, 사람들이 좋아해주기 때문에 사회에서도 자신감이 생기거든요.
■ 부상위험이 많은데 어떤가요?
처음 시작하는 기수들은 그저 레포츠를 즐기는 듯한 기분에 부상은 신경쓰지 않고 그냥 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한두 번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러면서 좀 더 안전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사고나지 않는 기수들도 많지만 일년에 한 번쯤 골절부상은 겪을 수 있거든요.
아무리 조심한다 해도 동물과 달리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죠. 또한 늘어난 체중 때문에 무조건 굶어야 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럴 땐 힘이 없지만 막상 경주가 시작되면 힘이 생기죠. 그런 대가없이 승리의 희열을 느낄 수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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