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져/여행] 전북 고창 가족여행… 2박3일 추천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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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7.06 09: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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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체험만 준비한다고 갯벌 휴가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바닷물에 몸 담가보고, 관광 명소도 한곳쯤 다녀오고, 별미도 한입 베어물어야 휴가다.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전북 고창군 2박3일 휴가 계획을 세워봤다. 엄마, 아빠, 초등학생 두 자녀를 둔 4인 가족 기준.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학원농장은 청보리 수확을 끝내고 메밀을 심기 시작할 때라 뺐다. 7월엔 볼거리가 없지만 다음달엔 해바라기 밭을 구경할 수 있다.
고창 선운사 차밭.
▲1일:서울 출발(09:00)-고창 도착+풍천장어 점심식사(12:30)-갯벌체험(2:00 *물때에 따라 체험 시간이 달라짐)-선운산 유스호스텔 체크인(18:00)
▲2일:선운사 산책(08:30)-구시포 해수욕장(10:30)-백합칼국수 점심식사-종일 물놀이+해수찜질
▲3일:고창읍성·판소리박물관(10:00)-고인돌유적(12:00)-고창 출발(14:00)
▲하전갯벌체험장
경운기를 개조한 갯벌택시를 타고 1㎞쯤 갯벌을 달리면 체험장이 나온다. 전북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는 전국 최대의 바지락 산지. 바지락뿐 아니라 칠게, 말뚝망둥어, 집게도 갯벌을 쏘다닌다. 체험 시간은 2시간30분 정도. 물때에 따라 날마다 체험시간이 달라진다. 예약 필수. 장화, 호미, 소쿠리는 빌려준다. 갯벌체험안내센터의 샤워장과 화장실도 깔끔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산IC~선운사 방향 22번 국도~모산저수지에서 미당시문학관 방향~질마재 마을 입구 좌회전~체험학습장 이정표 보고 우회전. 어른 1만2000원, 어린이 7000원. www.hajeon.com 10분 거리의 만돌마을에도 최근 갯벌체험학습장(063-561-0705)이 문을 열었다. 장화를 신지 않고 맨발로 들어간다.
접근성★★★ 한적함 ★★ 비용만족도★★★

▲구시포해수욕장
서해에 이런 백사장은 드물다. 넓고 단단한 백사장이 4㎞를 달려 동호해수욕장까지 이어진다. 전국 도처의 ‘명사십리’ 해수욕장 가운데 하나다. 방풍림이 없어 더욱 탁 트여 보인다. 광주에서 오는 당일치기 피서객이 많기 때문에 민박촌이 형성돼 있진 않다. 고창 해변을 달리는 77번국도 상하면 소재지에서 5㎞ 들어온다. 해수욕장 앞 서해바다(063-563-9202)는 횟집이지만 백합칼국수로 더 유명하다.
접근성 ★★★★ 한적함★★★ 비용만족도★★★★

▲선운사
만세루에서 마시는 차맛은 딱 선운사 같았다. 안경 쓴 모범생 같은 절. 만세루도 예전엔 학승들의 강의실이었다. 최근 주지가 된 법만스님이 대중 포교를 위해 만세루에 무료 찻집을 열었다. 7개의 탁자를 놓고 탁자마다 다른 차를 놓는다. 찻잔을 씻고 약간의 시주를 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절 자체도 곱지만 역시 선운사의 가장 큰 매력은 절에서 마애불까지 가는 3㎞의 산책로다. www.seonunsa.org
접근성 ★★★★★ 한적함 ★★ 비용만족도 ★★★

▲고창읍성
매표소에서 받은 관람권을 잘 챙길 것. 방학숙제 포인트다. 1453년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았다. 성곽 둘레가 1.6㎞. 음력 9월9일 중양절에 머리에 돌을 이고 성곽을 한바퀴 돌면 다리 병이 낫고, 세바퀴 돌면 극락 승천한다는 답성놀이 풍습이 전해진다. 그 정도 운동이면 다리 병이 낫고도 남을 것이다. 1980년대 복원한 객사, 동헌, 내아(사또의 사택)에는 마네킹을 세워 당시 모습을 재현했다. 글 읽는 모습 대신 비뚤어진 갓을 쓰고 잔치를 벌이는 모습을 만들어 놓은 것이 재미있다. 오후 11시까지 야간 조명을 밝힌다. 해가 진 뒤 찾아도 좋겠다. 고창읍성 관광안내소 (064)560-2710 매표소 옆 고창 판소리박물관(www.pansorimuseum.com)에서는 신재효, 진채선, 김소희 등 고창 출신 판소리 명인들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접근성 ★★★★ 한적함★★★ 비용만족도★★★★

▲풍천장어셀프
말 그대로 ‘셀프’다. 손질한 장어와 야채만 주고 직접 석쇠에 구워먹게 하는 것. 그만큼 저렴하다. 풍천장어 식당에선 마리당 1만5000원 안팎인데, 셀프 식당에선 4마리 1㎏이 2만5000~3만원이다. 소금구이는 처음부터 굵은 소금을 뿌려 굽고, 양념구이는 구운 뒤 양념을 바른다. 삼겹살을 굽듯 타지 않도록 잘 뒤집어가며 구우면 된다. 별도의 곁반찬은 없다. 식당 외관도 허름한 편이다. 하전리 일대에 ‘풍천장어셀프’ 간판이 많다.
접근성★★★ 한적함★★★ 비용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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