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숯가마 찜질방(1) - 소비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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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7.07.05 08:55:31
  • 조회: 402
화상·질식 위험 있어 안전 대책 마련 시급

웰빙 열풍을 타고 인기를 끄는 숯가마 찜질방이 화상과 질식의 위험이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소비자보호원이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 숯가마 찜질방 15개 업소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숯가마는 황토와 돌 등으로 구축한 대형 가마 속에 참나무를 차곡차곡 쌓아 넣고 400~1,200℃의 고온으로 태워 검탄·백탄 등의 숯을 만들고 부산물로 목초액을 생산하는 숯 제조 시설이다.
최근 숯가마가 원적외선·음이온 방사 등으로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자 숯가마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숯을 구워낸 후 남은 열기로 가마 내부에서 찜질하도록 숯가마를 찜질 시설로 제공하고 이용자에게 이용료(5천~8천원)를 받는 신종 서비스인 숯가마 찜질방이 성업중이다.
대구·경북 지역이 40개소로 가장 많아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숯가마는 1954년 충북 진천군의 ‘진천참숯’에서 검탄을, 1974년 강원도 횡성군의 ‘강원참숯’에서 백탄을 생산하는 2개 업체를 중심으로 1997년까지 전국적으로 8개 업체가 명맥을 유지해 왔다.
1998년부터 숯가마 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최근 몇 년 사이에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2004년 말 기준으로 전국 숯가마는 1백 26개 업소에 이른다. 대구·경북이 40개소(31.7%)로 가장 많고, 강원도 30개소(23.8%), 울산·부산·경남 21개소(16.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벽 표면 온도 너무 높아 화상 위험 있어
피부 화상은 온도·접촉시간·피부두께·나이 등에 따라 화상 정도가 달라진다. 보통 44℃ 이상의 온도에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70℃ 이상에서는 피부 조직이 즉시 파괴되는 2도 이상의 화상을 입게 된다.
조사 대상 15개 업소의 숯가마 중 ‘최고온·중온·저온’ 4종류의 숯가마 40기의 온도를 측정했다.
벽 표면 온도는 최고온 숯가마의 경우 최고 275.6℃에 이르렀고, 평균 212.9℃로 나타나 피부가 잠깐 스치기만 해도 화상을 입을 수 있는 고온이었다.
저온 숯가마의 벽 표면 평균 온도는 83.6℃로 이곳 역시 피부가 닿을 경우 화상의 우려가 있었다. 따라서 숯가마 찜질방 이용자가 긴 팔 옷과 양말을 착용하고 대형 수건으로 얼굴을 감싸는 등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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