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경제교실] ‘명품의 유혹’과 용돈 잘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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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제교육연구소 대표 최학용
  • 07.07.04 09:18:57
  • 조회: 406
친구들이 갖고 있는 명품 브랜드 신발과 옷 때문에 열등감을 느끼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아이들은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과 구별되고 최고가 되고 싶은 욕구가 있다. 명품은 최고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긍정적 욕구의 산물이다.
일단 부모는 자녀에게 명품을 사주거나 사주지 않는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 명품을 사준다고 했을 때는 경제적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할인 매장, 할인 사이트, 이월상품 등을 알아 보고 구입하는 노력을 보인다. 조금이라도 절약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명품을 사주지 않기로 했을 때는 사줄 수 없는 이유를 아이에게 정확히 설명해줘야 한다. “우리 부모님은 한 달 월급이 5백만원인데 제 옷에는 10만원도 안 써요”라고 아이들이 불만을 제기할 경우에는 가계 전체 지출액 규모를 설명해 준다.
용돈을 넉넉하게 주고 아이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명품을 택할지, 아니면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다른 물건을 택할지 아이에게 맡기는 것이다.
기업들의 명품 브랜드 전략을 가르쳐주는 것도 중요하다. 기업은 오랜 시간을 들여 최고의 품질을 만들어 내고, 그 고유한 명성을 쌓아 가장 자랑스러울 만한 대표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제품 자체의 품질과 디자인의 차이가 줄어들면서 유통과 가격, 판매 전략의 차별적 선택으로 명품을 만들어 내는 경우도 있다. 외국 저가 제품이 국내에 독점 판매 유통되면서 고가로 변신하는 경우가 그렇다. 이런 것은 짝퉁이지 명품이 아니다.
부모는 명품 옷을 걸친 인물이 아닌 인품 자체가 명품인 사람에 대해 아이가 존경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자녀가 갖고 있는 강점을 찾아주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는 것도 좋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명품은 계속 바뀌고, 구입하는 데 돈도 많이 든다. 그러나 자신 안에 있는 가치는 누구도 뺏어 갈 수 없으며 영원하다. 아이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명품은 자신 안에 있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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