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여름에도 자신있게∼ 땀 냄새를 잡아라!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글/사진: 대전교차로 취재팀 박주미(zoom@mykcr.com)
  • 07.06.29 08:58:05
  • 조회: 298
양파 썩는 냄새, 청국장 뜨는 냄새, 쉰내. 이런 냄새가 몸에서?
본격적인 여름더위가 시작되면서 자외선 노출만큼이나 신경 쓰이는 고민거리가 있으니 바로 몸에서 풍기는 악취이다. 땀 분비량이 많아지면서 체취가 강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 그러나 불쾌지수가 높은 계절인 만큼 주변사람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1. 발 냄새
여름철 좌식 식당. 때로 누군가의 가공할 발 냄새를 경험하곤 한다. 대개 남자들이 발 냄새를 풍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본인들에게도 스트레스이다. 한편, 발 냄새는 남자들에게서나 날 것 같지만, 땀나는 맨발에 샌들을 신어야하는 여성들도 발 냄새가 걱정되는 건 마찬가지다. 샌들은 트인 부분이 있어도 폭이 좁아 정작 발바닥 부분의 통풍은 안 되는 편이다. 또 트임이 많은 만큼 먼지가 잘 껴서 땀과 먼지가 엉기면 그 냄새가 오히려 치명적(?)일 수 있다. 남녀를 불문하고 겪게 되는 여름철 발 냄새,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발 냄새의 원인
발 냄새는 땀 냄새와 마찬가지로 땀 속에 서식하는 세균 때문에 발생한다. 발바닥은 신체 어느 부위 보다 땀이 나기 쉽고, 또 발가락 사이나 발톱 주변 등은 세균이 번식하기에 적합한 부분이다. 때문에 여름 뿐 아니라 운동 한 후에, 장시간 신발을 벗지 못했을 때, 땀 난 발에 통풍을 안 했을 때도 세균작용으로 인해 발 냄새가 발생한다. 특히 여름에는 양말을 안 신거나, 같은 양말을 연달아 신거나, 발가락 사이를 잘 닦지 않았을 경우 발 냄새가 심해질 수 있으니 주변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발 냄새 제거하기
- 우선 잘 씻자. 여름에는 그냥 씻는 것으로 안 된다. 발가락 사이사이 신경 써서 씻어내고 면봉 등을 이용해서 발가락 사이를 깨끗이 닦는다.
- 건조도 중요하다. 드라이어나 선풍기 바람으로 제대로 건조해야 각종 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자주 땀에 젖어 발생하는 습진도 예방할 수 있다.(습진이 생기면 그 때부터는 정말 발 냄새와의 전쟁을 각오해야 한다.)
- 물티슈을 항상 휴대한다. 외출했을 때 발에 땀이 나거나 맨발로 신발을 신을 경우 물티슈를 이용하면 좋다. 물티슈를 항상 휴대하여 발을 자주 닦아 청결하게 유지한다.
- 탈취 스프레이를 뿌린다. 외출할 때 발 냄새 전용 탈취 스프레이를 가방 안에 넣고 다니면 급한 상황에 위기를 모면 할 수 있다.
이미 발 냄새가 심해지기 시작했다면 녹차 우려낸 물에 약 5분 정도 담가둔다. 발 표면에 남아있는 염분이 녹차 성분으로 씻겨 발 냄새가 없어진다고 한다. 그 다음 찬물로 헹구고 드라이기로 말려주면 발 냄새가 줄어든다. 그래도 발 냄새가 없어지지 않으면 생강을 강판에 갈아서 약 30분 정도 발가락 사이사이에 붙여주면 발 냄새가 사라진다.

신발냄새 제거하기
발 관리를 했더라도 구두나 운동화 속에 남아있는 냄새 때문에 효과가 없는 경우가 있다. 이 때, 동전 10여개를 양쪽 신발에 넣어 두고 2∼3일씩 지나면 냄새가 싹 가신다. 또 레몬을 구두 안쪽을 문지르거나 구두에 넣어두어도 효과가 있으며, 소다를 구두 속에 뿌려 주거나 녹차 찌꺼기를 말려서 구두 속에 뿌려도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

단, 원래 발에 땀이 많아 오랫동안 발 냄새로 고생한 사람이라면 이정도로 해결이 안 될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팡이제로’ 등 살균제 스프레이를 뿌려두면 확실하다.
신발은 두세 켤레를 번갈아 신도록 하자.

2. 겨드랑이 냄새
‘체취’하면 겨드랑이 냄새를 빼놓을 수 없다. 우리 몸의 후미진 곳이면서 땀이 많아 악취의 근원지가 되는데 흔히 ‘암내’라고 하는 액취증이 있는 경우에는 자가 조치가 별 도움이 안 된다. 액취증이 심하면 대인관계에 자신감을 잃어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경험자들은 오히려 관련 시술을 권장하는 편이다.
그러나 액취증이 아니더라도 땀 많은 여름에 겨드랑이 냄새는 피할 수 없다. 산뜻한 겨드랑이 관리법 몇 가지를 제안한다.

겨드랑이 냄새의 원인
사람의 땀은 냄새를 일으키는 땀과 냄새를 일으키지 않는 땀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에크린 땀샘에서 분비되고, 후자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다. 겨드랑이에 분포된 땀샘은 아포크린 땀샘인데 이 땀샘은 진피 아래쪽의 피하지방층에 존재하며, 에크린 땀샘과는 달리 대부분이 모낭 옆에 위치해 있고 배출관도 대부분 모낭에 연결돼 있어서 에크린 땀샘처럼 땀을 직접 피부로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모낭을 통하여 체외로 배출된다.
액취증은 아포크린 땀이 피부표면에 있던 세균에 분해 되면서 발생하는 악취인데, 유전적인 경향이 있어서 부모 중 한 사람만 있어도 유전될 확률이 50% 정도이고 가족력이 없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겨드랑이 냄새 예방하기
- 물티슈로 자주 닦아준다. 평소에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외출 중에 땀이 분비되는 것을 막을 수 없으므로 물티슈를 가지고 다니며 2~3시간마다 닦아내도록 한다.
- 발 냄새 제거를 위해 건조가 중요한 것처럼 겨드랑이도 가능한 한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냄새를 막으려 하루 종일 팔을 움츠리고 있으면 통풍이 안 돼 오히려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자주 팔을 들어 겨드랑이를 건조시킨다.
- 아포크린 분비물이 세균과 만나 악취가 발생하므로 겨드랑이를 씻어낼 때 항균 비누를 사용하면 도움이 되며 겨드랑이 털을 제거하는 것도 냄새를 완화시키는 방법이다.
- 향수는 겨드랑이 냄새를 가리는 데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이미 땀이 분비된 뒤에 덧뿌리면 향수냄새와 겨드랑이 악취가 섞여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깨끗이 씻어낸 후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Tip. 액취증 수술
액취증이 심한 사람들은 결국 완전한 방법을 찾아 수술을 택하게 된다. 수술 방법은 여러 가지인데 땀샘 자체를 제거하는 리포셋수술법이 대표적이다. 부분 마취 후 3mm 크기로 두 군데를 절개, 금속관을 삽입해 땀샘을 긁어내는 방식으로 치료 후에 출혈을 막기 위해 압박붕대를 하루정도 해주어야하는 불편이 있으며 겨드랑이의 불편함도 1주 정도 지속된다. 장점은 절개법에 비하면 수술의 부담감이 적고 출혈이 적다는 것이며, 1회 시술로 치료효과가 반영구적이며 재발율이 낮다는 것. 시술을 끝내고 수일 후에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고주파절연침 치료법도 있는데, 이는 국소마취를 하고 고주파 절연침을 이용해 아포크린 땀샘을 파괴하는 시술법이다. 시술시간은 양쪽 겨드랑이의 치료에 10분정도 소요되고 3일정도 항생제 연고를 바르며 항생제복용도 예방적으로 3일정도 복용해야 한다. 이 치료법은 전에 수술을 받았던 경우 재 시술에 좋으며 처음 시술을 받더라도 대개 1∼2회 치료로 수술 1회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고주파절연침 치료법으로 시술하면 당일퇴원이 가능하며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 장점이 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