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져/여행] 훌쩍 몸 실으면 시작된다[이색 열차여행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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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6.14 08:54:54
  • 조회: 306
기차는 힘이 세다.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마저 여행의 일부로 만든다. 버스나 승용차가 못하는 일이다. 기차에 몸을 싣고 어디로 떠나면 좋을까. 이것저것 계획하지 않고 ‘훌쩍’ 떠나고 싶다면 기차여행 패키지가 편리하다. 한번쯤 가보고 싶던 명소를 기차로 다녀온다. 왕복 열차편과 현지 교통 수단, 주요 관광지 입장료 등이 포함돼 있다. 일부 관광열차는 열차 안에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한다. 패키지 요금의 소인은 만 12세 이하, 대인은 13세부터다.
# GO GO 경북 주말열차(www.gbtour.net)
경주·영주·청도 등 경북 주요 관광지를 다녀오는 1박2일 상품이다. 가장 큰 장점은 가격. 정상가보다 30% 정도 싸다. 올해가 경북 방문의 해이기 때문에 경상북도에서 교통비 일부를 지원한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달 한 번씩, 매번 다른 곳으로 떠난다. 무궁화호 특실을 개조한 딱정벌레 모양의 관광 전용열차 ‘레이디 버드(Lady Bird)’를 이용한다.
9일엔 경주 달빛신라역사기행, 경주 골굴사 템플스테이, 청도·고령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달빛신라기행은 첫날 밤 황룡사지와 분황사지에서 펼쳐지는 야간 행사가 하이라이트. 국악 공연을 보고 탑돌이를 해 본다. 낮엔 천마총·계림·안압지·감은사지 등을 돌아본다. 대인 11만4900원, 소인 10만2900원부터. 골굴사 템플스테이는 기차역에서 골굴사로 직행, 1박2일간 발우공양, 예불체험, 선무도 체험 등을 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대인 11만4900원, 소인 10만2900원.
청도·고령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여행객을 겨냥했다. 첫날엔 청도 운문사와 감 와이너리를 둘러보고, 이튿날 고령의 대가야 고분군과 박물관에 다녀온다. 대인 14만3200원, 소인 13만1200원. 7월엔 청송 주산지·주왕산, 영주 부석사·선비촌, 8월엔 영덕·울진 여행 등이 예정돼 있다. 1544-7786
# 와인트레인(www.winekr.co.kr)
지금 예약해도 한 달 뒤에나 이용할 수 있는 인기 상품이다. 국산 와인 ‘샤토 마니’를 생산하는 충북 영동 와인코리아를 당일치기로 다녀온다. 가는 열차 안에서 와인을 시음하고 간단한 와인 강의를 듣는다. 현지에서는 와인 제조 과정을 둘러보고 독특한 토굴 셀러를 구경한다. 열차는 새마을호를 개조한 것. 서울역에서 매주 월·토요일 떠난다. 일반 7만원, 특실 8만원. (043)744-3211
# 정선 5일장 열차(www.ktx21.com)
시골장터 분위기가 남아있는 정선장을 당일치기로 다녀온다. 강원 정선 당일치기는 승용차로는 버겁다. 기차가 낫다. 왕복 열차편만 제공하는 자유여행 상품은 주중 대인 3만2200원, 소인 2만5800원. 주말엔 15% 정도 오른다.
교통편에 ‘옵션’을 묶은 상품도 나와 있다. 구절리부터 아우라지까지 7㎞ 정도 폐철로를 특수 자전거로 달리는 레일바이크, 폐철 구간을 뚜껑 없는 열차로 달리는 풍경열차, 석회암 동굴인 화암동굴을 묶은 상품이 각각 주중 대인 기준 4만8000원, 4만2000원, 4만2000원이다.
열차는 새마을호를 이용한다. 화물 객차 2량을 개조해 산악용자전거(MTB) 거치대를 설치했다. MTB를 싣고 코스 안내를 받을 수 있는 MTB 열차상품은 대인 주중 4만1900원. 정선 5일장 열차는 끝자리 2·7일, 장이 서는 날만 운영된다. 오는 9·10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1544-7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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