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최불암 어명, 오늘 밤 책임질 수 있는겨? -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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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7.06.11 09:07:52
  • 조회: 286
최불암 어명
때는 조선시대.
이조판서 최불암 대감은 이름난 충신이었다. 그런데 당시 임금에게는 코딱지를 후비는 버릇이 있었다.
이를 보다 못한 최판서가 상소를 했다.
“전하! 체통을 생각하셔서 코딱지 후비는 일을 그만두시옵소서!”
최판서는 거듭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
“궁 안의 문무백관들 앞에서 나라님의 체통을 지키시옵소서!”
그러자 임금이 최불암에게 말했다.
“이게 얼마나 재미있는데요. 경도 한번 해보시구려.”
그날 저녁 퇴청한 최불암.
낮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 코딱지를 후볐다. 그것을 본 부인 김혜자가 깜짝 놀라며 말했다.
“아니, 대감! 체통을 생각하셔야지요. 그게 뭐하시는 겁니까?”
그러자 최불암이 역정을 내며 근엄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허! 어명이오!”

오늘 밤 책임질 수 있는겨?
만년 과장 K씨는 부하 직원들과 3차를 가고 있었다.
“야! 너그들 오늘 나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겨?”
“그럼요, 과장님. 걱정 꽉 붙들어 매시고 저희를 믿으세요.”
결국 K과장은 3차에서 술을 마시다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추위에 시달리다 눈을 뜬 K과장은 길바닥에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의 배 위에 이렇게 적힌 메모가 놓여있었다.
“조심!! 밟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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