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청약가점제, ‘1주택 부모’ 모실땐 +1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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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5.28 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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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부터 청약가점제를 골자로 하는 ‘신(新) 청약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내집마련 전략도 새롭게 짜야한다. 분양가상한제 시행과 더불어 29년 만에 청약제도의 기본틀이 바뀌기 때문에 관련 제도를 면밀히 숙지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가점 산정 방법등 내집마련 전략에 대해서 알아본다.
◇장기 무주택자 유리=청약가점제는 부양 가족수가 많은 장기 무주택자들에게 분양 우선권을 주는 제도다.
청약 예·부금 가입자들이 청약 가능한 전용 25.7평 이하 민영주택은 현행 추첨방식으로 25%만 뽑고 나머지 75%는 가점제로 뽑는다. 또 민영 및 공공아파트 중대형(전용 25.7평 초과)은 채권을 많이 써낸 사람을 우선 당첨시키고, 입찰금액이 같으면 가점제와 추첨제로 각각 50%씩 선정한다. 분양가와 채권을 합한 금액은 시세의 80% 선에서 정해진다.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 25.7평 이하 공공주택은 통장가입기간·납입금액 등에 따라 당첨자를 가리는 현행 방식이 유지된다.
가점제로 공급하는 아파트는 무주택자만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유주택자는 2순위로 밀리고 2주택 이상인 경우에는 1채당 5점씩 감점된다.
다만 전체 공급물량의 10% 이내에서 국가유공자, 장애인, 탈북자, 올림픽 등 국제대회 3위 이상 입상자, 제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업 근로자 등에게 공급된다. 또 이중 3%는 3자녀 이상 가구에 우선 할당된다. 그러나 특별공급분은 1가구 1회로 청약 기회가 제한된다.
◇가점 점수 계산은 어떻게=청약가점제는 부양가족수, 무주택기간, 청약통장가입기간을 점수화한 것으로 최고 점수는 84점이다.
부양가족에 따른 가점은 최고 35점이다. 부양가족이 없을 경우 5점을 시작으로 한사람일 경우 10점, 두명 15점, 세명 20점 등이다. 부양가족은 동일한 주민등록등본에 등재된 직계 존·비속이어야 한다. 존속은 3년 이상 계속 부양한 경우에 인정되지만 이들이 집을 2채 이상 갖고 있으면 1채당 5점씩 감점된다. 다만 부양 부모 또는 조부모가 1주택자일 경우 가구주는 무주택자 요건을 갖추게 된다. 부양 자녀는 미혼이어야 하고 30세 이상이면 1년 이상 같이 살아야 부양가족으로 인정돼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무주택기간은 최고 32점이 주어지며 1년 미만일 경우 2점, 1년 이상~2년 미만 4점 등 1년이 늘어날 때마다 2점이 추가된다. 무주택기간은 만 30세를 기산점으로 하되 30세 이전에 결혼한 경우에는 혼인신고일이 기준이 된다. 소형주택을 갖고 있을 경우 ‘전용 60㎡(18평) 이하이고, 공시가격이 5000만원 이하인 주택 1채를 10년 이상 보유’해야 무주택자로 인정받는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은 6월 미만이 1점, 6월 이상~1년 미만 2점, 1년 이상~2년 미만 3점 등으로 최고 17점이 주어진다.
◇인기지역은 최소 55점은 돼야=서울 송파신도시와 수원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인기택지지구에서 당첨되려면 최소 55점은 돼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올 하반기 분양이 시작될 은평뉴타운은 최소 50점, 파주신도시는 40점 후반대 수준에서 당첨 여부가 갈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항목별로 따져보면 무주택 기간이 8년을 넘고(18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12점)이며, 부양가족 3명(20점) 등의 조건을 갖춰야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젊은층은 당첨 기회를 높이려면 일단 청약저축에 빨리 가입해야 한다. 통장가입 기간이 가입시점부터 점수화되는 데다 청약저축 가입자들에게만 청약기회가 주어지는 공영개발이 계속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또 부양가족이 많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부모나 장인·장모 등의 주소지를 본인 주민등록지로 옮겨 놓는 것도 좋다.
주택 소유여부에 따른 청약전략도 달라져야 한다. 유주택자는 일단 9월 이전에 청약을 서두르는 게 좋다. 기존에 가입한 청약통장을 중대형으로 증액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전용 25.7평 이하 중소형은 추첨제 배정물량이 25%에 불과하지만 중대형은 50%로 당첨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통장을 증액할 경우에는 1년의 유예기간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만약 장기 무주택자로 중대형 평형을 위한 청약예금 가입자라면 중소형 평형 당첨을 위해 예금 가입액을 줄이는 것도 좋다. 일단 25.7평 이하 아파트는 가점제 배정 물량이 75%로 당첨기회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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