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車버릴 수 없는 유혹[파격적 판촉 이벤트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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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5.17 09:03:34
  • 조회: 417
자동차업체들의 판촉 경쟁이 한여름 날씨만큼 뜨겁다. 일부 업체의 판매 조건은 차값이 ‘공짜’로 여겨질 만큼 파격적이다. 대표적인 판촉 이벤트가 ‘원금 유예 할부’다. 할부원금 일부를 유예해 매달 내는 할부금 부담을 줄여주는 방식이다. 여기에 이자율을 낮춰주기도 한다.
최근에는 수입차인 도요타까지 유사한 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불 지핀 마티즈 에어컨도 무상
마티즈는 지난 3월 5503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61.5%나 증가한 수치다. 마티즈 판매가 5000대를 넘은 것은 2005년 4월 이후 1년11개월 만이었다. 마티즈는 지난달에도 5851대나 팔렸다. 지난해 4월 판매량보다는 무려 104.8%나 늘었다.
이처럼 마티즈 판매가 급증한 것은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50% 원금 유예 할부’ 덕분이다.
선수금 10만원만 내면 할부 원금 중 절반은 3년 뒤로 유예돼 매달 14만6392원만 내면 차를 탈 수 있다. 3년 만에 차값을 모두 갚는 정상할부를 선택했을 때 내는 24만7728원에 비해 한달에 부담해야 하는 돈이 10만원가량 적다. 3년 계약기간이 끝나면 나머지 할부금을 한꺼번에 갚거나 할부를 연장하면 된다. GM대우는 51만원짜리 에어컨도 무료로 달아주고 있다. “공짜로 차를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게 GM대우측의 설명이다.
#쌍용차·렉서스도 따라 나서
지난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카이런을 내놓은 쌍용차는 이달 한달 동안 ‘뉴카이런 탄생기념 고객사랑’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발 앞서 있는 경쟁 차량인 현대차 싼타페와 GM대우 윈스톰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이벤트는 ‘저리 3% 48개월 할부’와 ‘저리 3% 반값 할부’ 등 두가지다. 쌍용차는 우선 기존 7.5%이던 할부 이자율을 3%로 낮췄다. 48개월 할부는 할부 기간을 3년에서 4년으로 늘려 부담을 줄였고, 반값 할부는 할부 원금 절반을 유예해 부담을 줄였다.
이에 따라 1988만원짜리 뉴카이런을 일○○○ 정상할부로 살 경우 매달 52만2584원을 내야 했으나 ‘저리 3% 48개월 할부’는 할부금을 39만3991원, ‘저리 3% 반값 할부’는 26만5282원으로 낮췄다.
쌍용차는 또 액티언 및 로디우스 구입 고객에게는 할부원금의 50%는 36개월 무이자로 납부하고, 나머지 50%는 무이자로 유예되는 ‘무이자 반값 할부’를 운영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도 다음달 말까지 렉서스 IS250을 사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유예 금융 리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3년 기준, 차량 가격의 50%를 유예금으로 설정한 금융 리스 상품이다. 4500만원인 이 차를 차값의 30%(1350만원)만 선수금으로 내고 빌릴 경우 36개월 동안 매달 내는 할부금은 44만9214원이다. 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는 매달 할부금이 100만원을 넘었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리스를 연장하거나 납부 유예금(2250만원)을 내고 살 수 있다.
렉서스가 이같은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은 2000만원대 ‘시빅 1.8’ 등 값싼 수입차를 앞세운 혼다의 공세에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측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렉서스 IS250이 더 많은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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