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져/여행] 그대와 ‘사랑과 영혼’ 찍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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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5.08 09: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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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도자예술축제인 세계 도자비엔날레(4·28~5·27)가 경기 이천과 여주, 광주에서 열리고 있다. 아이들과 도자체험도 하고, 전시품도 관람하면서 하루에 3곳을 돌기는 무리. 여주 이천을 제대로 즐기려면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천과 여주 광주는 전시내용도, 체험프로그램도 다르다. 이천은 도예작품, 즉 수준높은 아티스트들의 걸작을 모아 전시한다. 도예가 어떻게 예술로 진화돼왔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다. 여주는 생활자기 중심이다. 호텔로비, 식당에는 어떤 도예품이 전시됐는지를 볼 수 있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여주가 좋다. 마지막으로 광주는 옛날 관요가 있던 곳. ‘교과서 도자기’를 전시하는 조선백자전시관이 있다. 비엔날레 기간에는 터키 토카프 궁전의 소장품도 전시한다. 비잔틴제국을 무너뜨린 오스만튀르크제국 왕실은 중국 도자기 컬렉터로 유명하다. 광주는 체험프로그램은 없다. 만약 초등학교나 유치원 어린이를 둔 가족이라면 광주보다는 이천이나 여주가 낫다. 수준 높은 도예작품을 보고 싶다면 이천과 광주, 관광을 겸하려면 여주가 유리하다.
▶이천-도예체험과 온천체험
설봉공원 흙놀이방 체험장 면적은 790평. 여주(실내 180평)보다 넓다. 물레체험(사진), 흙놀이 등으로 이뤄진다. 시설 전부가 도자기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고, 미끄럼틀 등까지 갖춰져 있다.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어린이들에게 적당하다. 아이들이 물레를 돌려보고, 흙을 던지고 밟고 놀 수 있다. 재단측이 흙놀이장 체류시간을 분석해본 결과 평균 2시간30분 정도 머물렀다고 한다. 흙놀이방 입장료는 2000원. 흙놀이 체험을 할 경우 반드시 여벌의 옷과 젖은 옷을 담을 만한 비닐봉투 등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아이들 슬리퍼도 있으면 편하다. 보통 오후 5시까지 예약을 받는다. 주말 오후 3~4시는 피할 것. 체험신청자가 가장 많이 밀리는 시간이다.
조금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원하면 키즈 워크숍이 좋다. 타일 조각 만들기, 우리가족 도자만들기, 작업실 엿보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시간,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참가비는 5000~2만원이다. 예약은 필수다. 전시장 관람을 먼저하고 흙놀이를 즐긴 뒤, 가까운 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돌아가는 길에 이천쌀밥을 먹고 가는 식으로 코스를 짜는 게 바람직하다. 미란다 온천(031-639-5000)은 온천욕 50% 할인(자유이용권은 30%), 이천테르메덴(031-645-2000)은 30% 할인된다. 수영장도 끼고 있어 물놀이를 할 수도 있다. 이름난 쌀밥집은 해강도자박물관쪽의 고미정(031-634-4811)과 이천쌀밥집(031-634-4813), 서이천IC에서 이천시내 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는 청목(031-634-5414) 등이 있다. 9000~1만원. 제1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에서 빠진다. 톨게이트를 나오자마자 좌회전, 다시 이천시내(설봉공원)방향으로 우회전하면 된다.
▶여주-도예체험과 신륵사
가벼운 체험과 여행을 좋아한다면 여주가 더 낫다. 흙놀이 체험프로그램 참가자가 이천보다 적다. 주말에 서울로 오는 길이 이천보다 조금 더 밀린다는 것이 단점이다.
여주체험장은 실내다. 미끄럼틀이 없어 전체규모는 작지만 흙놀이 체험시설 크기는 이천과 똑같다. 체험내용은 이천과 비슷하다. 입장료는 2000원. 토야공방체험도 운영한다. 물레체험, 타레성형(찰흙을 길죽하게 만든 뒤 둥그렇게 쌓아올리는 방식) 등을 해볼 수 있다. 5000원. 토야공방팀(031-884-8552)
도예체험을 마치고 신륵사(031-885-9952)도 한 번 둘러보자. 걸어서 5~10분거리다. 보기 드물게 강변에 있는 사찰이다. 탑도 화강암을 만든 석탑이 아니라 벽돌로 만든 전탑이다. 도자기가 발달된 곳이다 보니 화강암을 깎아만드는 것보다 벽돌을 구워내 탑을 쌓는 것이 더 쉬웠는지도 모른다. 신륵사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 강변에선 황포돛배를 탈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여주에서는 세종대왕릉인 영릉(031-885-3123)이나 목아박물관(031-885-9952)도 멀지 않다. 영릉입장료 어른 500원, 어린이 300원. 목아박물관 3000원.
천서리 막국수가 유명하다. 여주대교 건너 양평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면 이포대교 북단에 천서리 막국수촌이 있다. 강계봉진막국수(031-882-8300), 홍원막국수(031-882-8259), 봉천막국수(031-884-0471), 천서리막국수(031-883-9799) 등이 있다. 동치미막국수, 비빔국수가 별미 5000원이다. 목아불교박물관내 걸구네정식(031-885-9875)은 사찰음식전문점. 1만5000원. 영동고속도로 여주IC에서 빠져 여주시내방향으로 간다. 이정표가 많다.
비엔날레 입장권은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 4인가족권은 1만2000원, 3인가족권은 1만원. 입장권을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으면 재입장이 가능하다. (세계도자비엔날레 홈페이지 www.wocef.com)
경향신문 기사·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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