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토피어리디자이너 권민정 협회장/유럽토피어리협회(1) - 잘 나가는 이색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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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자료제공(www.work.go.kr)
  • 07.04.18 09:22:37
  • 조회: 448
■ 이 직업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수목원, 아파트, 관공서, 공원 등에 살아있는 식물을 이용하여 갖가지 모형을 만들어 아름답게 꾸미는 일을 합니다. 살아있는 조형물을 만든다고 할 수 있죠. 유럽의 미로정원이나 벽의 울타리 정원 등을 모두 토피어리의 일종이라 할 수 있는데, 저는 대형 위주로 만들어지는 유럽식 토피어리를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대형 토피어리 를 주로 제작하다보니 2~3m부터 큰 것은 13m짜리까지도 만든 적도 있어요. 가든에서 제작하고 현장으로 옮겨야 하므로 크레인을 이용해 운반작업을 하며, 운반할 수 있는 높이가 제한되어 있어서 조형물이 너무 큰 경우엔 분리형으로 제작해 현장에서 조합합니다.

■ 이 직업을 택한 동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토피어리는 한국이 아니라 영국에서 배웠습니다. 당시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 영국으로 갔었는데 우리나라와는 다른 유럽식 정원문화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죠. 그때부터 14년간 영국에 있으면서 5년 정도 가드닝 과정을 배웠고 작품 활동을 하면서 학원에서 토피어리 강의도 같이 했습니다. 유럽식 토피어리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몇 년 전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이 일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살아있는 식물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고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게 매우 흥미로운 일 같아요. 토피어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예뻐져요.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볼 수 있고 어떤 식물을 심느냐에 따라 화려하게 또는 고풍스럽게 변화를 줄 수도 있어요. 동화 속 이야기처럼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스토리를 정해서 작품으로 실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 즐거움을 줄 수 있으니 충분히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대형 토피어리는 무게가 상당히 무겁기 때문에 운반하는데 어려운 점 빼고는 아주 재밌습니다. 대형 토피어리 시장을 개척해 나가면서 후배를 양성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을 볼 때 이 길을 정말 잘 선택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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