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봄이다, 필드 속으로’ 멋과 기능성 갖춘 골프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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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4.09 08: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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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대중화되면서 골프를 즐기는 연령대의 폭도 넓어졌다. 대학 스포츠 강좌로 골프가 개설되기도 하고 실내 골프연습장을 찾는 20, 30대가 늘고 있다. 젊은이들이 스포츠의 하나로 골프를 즐기기 시작하면서 골프웨어 역시 ‘아저씨·아줌마 스타일’에서 벗어나 감각적인 컬러에 젊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서서히 변하고 있다. ‘휠라 골프’ 전용진 기획 팀장은 “골프가 점차 대중화되고 즐기는 연령대도 낮아지면서 필드에서 옷을 통해 개성을 표현하려는 골퍼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옷에 별로 관심이 없던 남성 골퍼들도 유행을 따라가는 추세라 골프웨어의 디자인이나 아이템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 봄 골프웨어 트렌드는 한층 화려하고 경쾌해진 색상과 디자인이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골프웨어와 캐주얼웨어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는 것을 들 수 있다. 알록달록한 체크 무늬 니트 조끼 같은 전형적인 골프웨어는 이제 ‘구식’이다. 캐주얼 아이템과 매치해도 좋은 티셔츠와 점퍼 등이 대세. 검은색&하얀색의 단정한 색상 매치는 기본이고, 경쾌한 원색과 부드러운 파스텔 색상들이 그린 위에 대거 등장했다. 스포티즘이라는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패턴은 줄무늬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스포츠웨어의 일종이기 때문에 기능성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스타일 못지 않게 착용감과 품질 등의 기능적인 면도 올 봄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골프웨어를 앞다투어 출시했다. ‘엘로드’의 김진효 디자인 실장은 “올 봄 골프웨어는 미니멀리즘과 스포티즘의 트렌드에 따라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가 중심을 이루며 줄무늬가 인기를 끌 것”이라며 “기능적인 소재와 디자인이 유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련되게 진화한 골프웨어
전반적으로 여성 골프웨어는 장식적인 요소를 많이 가미한 것이 눈에 띈다. 일반 여성복 못지 않게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이다. 소매나 지퍼 등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남성 골프웨어는 어깨나 옆선 등에 몸판과 다른 소재를 덧대 세련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 많다. 환기가 잘되도록 메시(Mesh, 그물처럼 구멍이 뚫린 소재) 소재를 댄 디자인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여성복과 마찬가지로 스티치(Stitch, 바늘로 한 땀 한 땀 뜬 것 같은 장식)로 포인트를 주거나 소매나 주머니 등에 장식을 더해 작은 부분까지 패션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이에 따라 인기 아이템도 달라졌다. 세련된 디자인에 기능성을 강조한 옷들이 유행 1순위에 올라있다.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몸판 부분에 덧댄 니트 스웨터는 스포티하면서도 캐주얼한 아이템으로 인기 있다. 기존의 V네크라인 또는 라운드 네크라인의 니트 조끼 대신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반 집업(가슴부분까지만 지퍼가 달린 스타일)’ 조끼가 인기몰이 중. 줄무늬 등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도 많다. 점퍼는 은은하게 광택이 도는 무늬 없는 단색 컬러가 주목을 받는다. 그렇다고 금색, 은색 등의 메탈릭한 컬러는 금물. 실크처럼 은은하게 광택이 감도는 것이 고급스러워 보인다.
‘아디다스 골프’에서는 다이아몬드 무늬와 꽃무늬가 화려한 밝은 컬러의 여성 골프웨어를 출시했다. 단색 옷과 함께 입으면 캐주얼한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 ‘잭 니클라우스’에서 출시한 물방울무늬 여성용 점퍼와 스웨터도 단품으로 활용도가 높다. 여성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이라 흰색 또는 산호색 바지에 매치하면 좋다. ‘애시워시’에서 출시한 남성 골프웨어는 활동적인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소매나 옆구리 부분에 다른 색깔의 라인을 넣어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집업(Zip-Up, 지퍼가 달린) 티셔츠와 무릎을 신축성 있는 직선 코스 소재로 만든 바지가 대표적이다.
▲화사한 컬러에 줄무늬가 인기
올 봄 골프웨어에 생기와 화려함을 불어넣은 건 색상과 무늬. 지난해 봄 흰색이 대세였다면 올 봄·여름에는 빨간색과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등의 화려한 원색이 많이 사용됐다. 파스텔 색상 역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갈색과 노란색의 매치, 분홍색과 초록색의 매치 등 평소 보기 힘든 과감한 색상 대비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유행한 흰색은 검정색과 만나 단정하고 간결하게 표현되는 것이 특징. 이는 남성 골프웨어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기존에 베이지나 흰색, 파란색이 주를 이루고 부분적으로 파스텔 색상이 사용됐다면 올 봄에는 오렌지, 스카이 블루, 노란색, 분홍색 등이 메인 색상으로 등극했다. 색상에 대해 보수적인 남성들을 위해 검정색 대신 보라색이나 남색 등이 대체 색상으로 각광 받고 있다.
스포티즘이라는 패션 트렌드는 줄무늬로 골프웨어에 활용됐다. 줄무늬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올 시즌에는 간격이 일정하지 않거나 등 또는 어깨 부분에만 부분적으로 줄무늬를 활용하는 등 변형된 느낌으로 선보이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 단정한 느낌을 연출하면서도 확실하게 포인트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줄무늬의 장점. 올 시즌 골프웨어에 응용된 줄무늬는 생동감을 강조했다. 엘로드의 김진효 디자인 실장은 줄무늬 옷을 스타일리시하게 입는 방법을 제안한다. “줄무늬에 사용된 색상이 들어간 바지나 모자를 함께 매치하면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며 “여성은 흰색 줄무늬가 들어간 파스텔 톤의 노란색 또는 연두색 상의에 흰 바지를, 남성은 흰색 또는 회색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톤 다운된 파란색 티셔츠에 옅은 회색 바지를 입으면 산뜻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골프웨어, 기능성을 입다
화사함과 함께 이번 시즌 골프웨어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기능성을 더욱 강화한 것을 들 수 있다. 골프 인구가 증가하고 마니아층이 생기면서 점점 경기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기능성 뛰어난 골프웨어를 선호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각 브랜드들은 기능성을 강화한 골프웨어를 개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봄·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성에 맞춰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 소재가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준. 여기에 신속하게 땀을 흡수,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성 소재와 바람이 잘 통하는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입을 때 시원한 느낌이 드는 쿨링 소재 골프웨어나 웰빙 무드를 타고 친환경 소재로 만든 골프웨어가 인기다. 이밖에도 자외선을 차단하고 땀 냄새를 제거하는 독특한 기능의 소재들도 골프웨어에 사용되고 있다. 스윙시 어깨의 움직임이 중요한 만큼 그 부분에만 니트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강조한 제품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아디다스 골프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클라이마 쿨(Clima Cool)’ 라인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사용된 클라이마 모션(Clima Motion) 소재는 스트레치 기능을 강화해 편안한 라운딩을 돕는, 기능성을 극대화시킨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이밖에도 자외선 차단, 안티 박테리아, 땀과 온도 조절 등의 다양한 기능이 첨가된 소재들이 사용됐다. 휠라 골프 역시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골프웨어를 출시했다. 휠라의 기능성 골프웨어는 착용감이 시원하고 바람이 잘 통하며 땀을 빨리 흡수한다. ‘헤드골프’에서 출시한 패션 마스크 ‘마프(MAFF)’는 출시 전부터 눈길을 끈 이색 아이템이다. 마스크와 머플러의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는 제품으로 야외에서는 마스크처럼 착용해 황사를 차단하고 자외선을 예방하고, 실내에서는 턱 밑으로 내려 머플러처럼 연출하는 멀티 아이템이다. 특수 극세사 원단을 사용해 황사를 80% 이상, 자외선을 90% 이상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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