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멈춰라, 피부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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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4.03 09:05:14
  • 조회: 274
여자의 아름다움을 논할 때 이목구비만큼이나 중요한 게 피부다. 사슴 같은 눈망울은 타고 나는 것이지만 백옥같이 고운 피부는 꾸준히 관리하면 선천적인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바야흐로 ‘얼짱’보다 ‘생얼’이 더 대접받는 시대가 왔다. 잡티 없는 깨끗하고 탱탱한 피부는 생얼의 기본조건. 20대에 뽀얀 얼굴을 만드는 화이트닝에 전력투구했다면 30대로 접어들면 피부 탄력과 주름 예방에 집중한다. 세월을 거스를 수야 없지만 최대한 피부 시계를 늦출 수는 있다. 잔주름이 눈에 띄기 시작하면 이미 때는 늦었다. 풍선처럼 팽팽한 20대부터 주름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가히 ‘과학’이라 부를 만큼 눈부시게 진보한 화장품의 테크놀로지는 동안을 향한 여자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준다.

▲노화의 내적&외적 요인
나이가 들면서 피부도 자연스럽게 늙게 마련이다. 피부 기능이 저하되고 재생 능력이 떨어져 피부톤이 칙칙하게 변하고 주름이 생기며 탄력을 잃어간다. 말하거나 웃거나 찡그릴 때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근육은 젊었을 때는 즉각적으로 원상복귀된다. 반면 나이가 들면 표정을 만드는 근육 부위에 표정 주름이 잡힌다. 근육의 기능이 떨어져 100% 원상태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피부 세포를 단단하게 결합시켜 주는 ‘콜라겐’을 합성하는 섬유 세포의 활동이 둔화되고 재생능력이 떨어지면 피부 탄력성은 저하되고 주름이 생겨난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 세포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데 이 역시 노화의 한 요인이다. 수분이 있어야 할 자리를 유분이 차지하면서 노화에 가속도가 붙는다.
여기에 환경적인 요인이 더해지며 그 속도가 더 빨라진다. 가장 대표적인 요소는 자외선. 자외선은 피부 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로레알 파리’의 조사에 따르면 피부 노화의 70% 이상이 자외선 때문이라고 한다. 자외선은 피부 탄력의 결정적 열쇠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고 기미와 주근깨, 잡티를 만든다. 최근 그 유해성이 널리 알려진 활성 산소 역시 노화의 주범이다. 자외선과 스트레스, 전자파, 음주, 흡연 등으로 과잉 생산된 산소는 유해물질과 결합해 피부 세포를 파괴하고 노화를 촉진시킨다. 음주와 흡연이 피부에 유해한 것은 두말 할 나위 없다. 알코올은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거칠게 만들고, 니코틴은 원활한 혈액 순환을 방해한다.
▲피부 노화의 3대 징후
글로벌 뷰티 브랜드 ‘로레알 파리’에서는 최근 아시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피부노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령대에 따라 노화의 20여가지 다른 패턴이 나타났다. 이러한 노화 패턴은 크게 주름과 피부톤의 변화, 탄력 변화로 구분될 수 있다. 안면 상단에 생기는 이마나 미간, 눈 밑 주름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의 단백질 생성이 줄어들고 탄력이 떨어져 피부가 힘을 잃으면서 나타난다. 주름은 피부가 얇은 곳에서부터 생기는데 주로 이마와 눈가에 가장 먼저 생긴다. 자외선과 유해산소는 피부 탄력을 책임지는 콜라겐을 파괴하는 가장 큰 적이다.
피부 상태 또한 나이가 들면서 변하는데 피부톤과 피부결이 달라지면서 노화가 시작된다. 피부 상태의 변화는 자외선이나 유해환경, 스트레스 등의 외적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신진대사가 활발한 젊은 피부의 경우 피부 생성 주기인 28일이 지나면 새로운 세포가 생겨나 맑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으나, 나이가 들수록 멜라닌 색소가 피부에 침착되어 주근깨, 기미, 반점으로 변한다.
안면 하단부에서 볼 수 있는 노화의 패턴은 주로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것이다. 피부 탄력에 영향을 주는 것은 진피 속에 들어 있는 섬유성 단백질인 콜라겐으로, 세포와 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콜라겐을 지탱하는 피부 단백질인 엘라스틴으로 피부 탄력이 유지되는데 나이가 들면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양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피부는 중력의 영향을 받아 아래쪽으로 처지고 주름이 생기게 된다. 살이 찌지 않아도 이중턱이 생기거나 피부가 처져서 생기는 입가 주름, 목주름 등이 이에 해당된다.
로레알 파리의 아시아 연구센터 소장 디디에 생레제르 박사는 “이번 피부 노화 패턴은 성형외과 전문의와 피부과 전문의들이 함께 참여하여 각 연령별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노화의 과정을 살펴본 5년 간의 연구 결과”라며 “피부노화의 징후를 알면 그 변화에 맞는 적절한 관리가 가능하므로 나이가 들어도 피부 나이는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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