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펀드로 재미 못 본 투자자 눈길 돌려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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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3.16 09:08:16
  • 조회: 314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펀드 수익률로 상심한 투자자들은 은행 정기예금으로 눈길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
최근 들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이 연 5%를 웃도는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 6.0%의 금리를 제공하는 만기 1년짜리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상품까지 등장했다. 수익률이 시원찮은 펀드에 투자하느니 6개월~1년짜리 정기예금에 넣어두는 것도 괜찮은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
◇정기예금 인기 되찾나=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펀드에서는 자금이탈 조짐이 나타나는 반면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5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금리 인상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로 해외펀드 수익률이 낮아진 영향이 크다.
국내 주식시장도 지난달 말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급등락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상승하면서 정기예금 금리는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여윳돈이 있다면 6개월~1년짜리 단기 정기예금에 돈을 굴리는 것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피해갈 수 있는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최근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는 대부분 연 5%대를 넘어섰으며, 저축은행들은 아예 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더 높은 6개월 정기예금을 출시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5%대를 넘어서면서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고 연 6.0% 금리=전북 군산에 있는 전북저축은행은 1년 만기에 연 6%의 이자를 지급하는 ‘전북사랑 정기예금’을 300억원 한도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 2~3년간 저축은행 업계는 연 6%를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왔다.
저축은행 업계 평균 예금금리는 2003년 11월 연 6.01%를 기록한 뒤 줄곧 4~5%대에 머물러 왔다. 이번에 연 6% 금리의 정기예금이 등장함에 따라 다른 저축은행들도 비슷한 금리의 상품을 속속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주로 만기 1년짜리 정기예금을 취급해왔던 저축은행들은 최근들어 높은 금리를 주는 만기 6개월짜리 정기예금도 선보이고 있다.
삼화저축은행은 CD금리에 연동되는 만기 6개월짜리 고금리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금리가 연 5.45%로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5.7%)와 0.25%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목돈을 단기로 굴리기에 적합한 상품이다.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도 대부분 연 5%대에 진입했다. 이달말까지 판매하는 기업은행의 코리보 연동 정기예금 특판상품은 6개월에 연 5.10%, 1년에 최고 연 5.25%의 금리를 제공한다. 최저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다.
우리은행의 CD연동 상품인 ‘오렌지 정기예금’ 금리는 1년만기가 연 5.05%(6개월 연 4.84%)이며, 신한은행이 내놓은 ‘TOPS 정기예금’의 1년만기 상품 금리는 연 5.04%이다. 최고 연 5.14%의 금리를 제공하는 농협의 CD연동 상품인 ‘한삼인플러스정기예금’은 1조원 한도로 판매됐으나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 한도를 1조5000억원으로 늘렸다.
국민은행의 ‘명품여성 자유예금’은 1년 금리가 최고 연 5.05%이며, 농협의 ‘큰 만족 실세예금’도 최고 연 5.1%의 금리를 제공한다. 외환은행의 ‘YES큰기쁨예금’은 1년 만기 상품의 금리가 연 5.08%이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시중은행들의 고금리 정기예금은 이달말까지 판매되는 특판상품이 대부분”이라며 “목돈을 단기 정기예금 상품으로 굴리려면 지금이 가입 적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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