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봄눈 녹듯 비듬도 사라졌으면[정장 입기전 생활속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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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2.27 08: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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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긴 생머리의 소유자 회사원 유씨(29)에게는 말 못할 고민거리가 하나 있다. 특히 검은색 계통의 정장을 입어야 하는 날에는 더욱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양 어깨 위로 하얗게 내려앉곤 하는 비듬 때문이다. 그래서 평소 자주 머리를 감지만 여전히 비듬은 유씨에게 고민거리다.
# 지성피부에게서 더 잘 발생
흔히 가려운 증상을 동반하는 비듬이란 두피에서 각질이 떨어져 나가는 현상이다. 성인의 35%에서 발생하는 비듬은 사람의 두피에 기생하는 말라세지아 진균이 만드는 피부염이 두피를 자극해 발생될 수 있다.
우리 몸은 4~6주마다 새로운 전신 옷으로 갈아입는데 벗어버린 옷, 즉 흰가루가 몸에서 떨어져 나가게 된다. 팔, 다리 등에 생기는 각질과 달리 머리에서는 모발과 두피에서 나오는 피지가 이미 각질로 변한 피부세포들을 큰 덩어리로 뭉치게 해주므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흔히 건조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서 잘 생긴다고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대개의 경우 지성피부 및 지성두피를 가진 사람에게서 더 심각하게 나타난다.
이와 함께 비듬은 수험생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회사원들에게 많이 생기며,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 두피의 영양부족, 헤어 제품의 그릇된 사용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피지선의 과다분비, 호르몬의 불균형, 두피세포의 과다증식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일어나기도 한다.
# 지성 비듬, 비듬샴푸 너무 자주 사용하지 말아야
지성 비듬은 모발이 지성인 경우 피지 분비량이 많아 피지와 각질이 축적되어 생기는 비듬으로 피지선의 활동을 저하시키며 비듬을 두피에서 떨어져 나가게 하는 비듬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너무 자주 사용하면 모발이 상하므로 일주일에 2번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샴푸 후, 린스는 모발에만 바르고 두피에는 바르지 않도록 하고, 뜨거운 물이나 열기는 두피의 피지분비와 세포 손상을 촉진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지 분비량이 적고 수분이 부족하여 표피세포가 심한 각화 현상을 일으켜 떨어지는 건성 비듬의 경우에는 샴푸 전과 후에 두피에 헤어크림이나 헤어오일을 발라서 수분과 유분을 보충해 주어 건조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두피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피지 분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 모발이 아닌 두피를 샴푸해야
비듬 샴푸를 사용할 때에는 모발에만 문지르지 말고 두피 전체를 골고루 마사지 해줘야 한다. 샴푸는 두피를 깨끗하게 하기 위한 것이므로 두피를 손톱이 아닌 손가락의 지문이 있는 끝 부분을 이용해 문질러야 한다. 대부분 샴푸를 머리카락에 바른 후 비비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샴푸의 거품만으로도 머리카락의 더러움이 제거되므로 두피를 샴푸하는 것이 맞는 방법이다. 또 머리를 저녁에 감는 경우 꼭 두피와 모발을 완전히 말린 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두피가 젖어 있는 상태에서 잠을 자면 비듬의 원인균이 증식할 수 있는 습기 많은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 인스턴트 식품 대신에 섬유질 식품 섭취해야
비듬을 예방하고 두피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평소 라면, 햄버거, 피자 등 인스턴트 식품과 커피, 콜라, 술, 담배 등의 기호식품을 피하고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류, 우유, 달걀, 검은콩, 검은깨,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 시금치와 같은 녹황 채소, 섬유질 식품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스트레스는 피부세포가 빨리 분화하게 하는 작용을 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서 비듬이 많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노력하며, 받은 스트레스는 빨리 해소시키는 게 좋다.
을지대학병원 피부과 구대원 교수는 “비듬은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때 손톱으로 긁을 경우 심하면 피와 진물이 나고 딱지가 생겨 상처에 균이 들어가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며 “참기 힘들 정도로 가려움이 심하면 부드러운 소재의 빗이나 손가락 끝으로 마사지하듯 눌러주면서 비벼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이나 일을 했을 경우, 땀이 두피를 자극해서 각질화된 세포들이 조기에 심하게 벗겨지게 하거나 염증을 만들기 때문에 빨리 샤워해서 땀을 씻어 내는 것이 좋다. 무스, 스프레이, 젤 등의 헤어 제품들은 두피 손상을 부추길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횟수를 줄여 쓰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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