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반짝이는 거리 구두는 춤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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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2.06 08:51:26
  • 조회: 290
올 봄은 길거리가 한결 눈부실 듯하다. 에나멜 광택이나 골드·실버 펄로 반짝이는 구두가 지하도 계단이든, 횡단보도 위든 여봐란듯 뽐내며 거리를 수놓을 전망이다. 평소 검정색이나 밤색, 감색 구두로 무게감 있게 패션을 마무리했다면 올 봄에는 유행 스타일 구두를 선택해보자. 경쾌한 반짝임이 또 다른 옷입기, 외출하기의 즐거움을 줄 수 있다.

◇내 감각에 맞는 구두 스타일
2007년은 여성스러운 로맨티시즘과 미래지향적인 퓨처리즘이 패션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로맨티시즘의 영향을 받은 플랫슈즈와 퓨처리즘의 영향을 받은 광택 소재나 실버&골드 컬러 구두가 단연 돋보인다. 봄 패션 키워드로는 ‘로맨틱 미니멀리즘’을 들 수 있다. 복고풍의 영향으로 심플한 실루엣에 볼륨감이 강조되어 절제된 듯하면서도 편안하고, 여성스러움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단순하면서도 포인트를 강조한 장식, 로맨틱하면서도 미래적인 색상, 여기에 복고적 이미지가 가미된 스타일. 올 봄 구두의 유행 경향은 이렇게 다양한 이미지를 담고 있다. 다만 골드나 실버 색상, 그리고 펄이나 에나멜 가공의 현대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소재가 모든 스타일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바닥에 거의 닿는 듯한 느낌의 플랫슈즈나 한 계단 올라선 듯한 플랫 폼 슈즈, 앞굽과 뒷굽이 연결되는 여성스러운 웨지힐 등 굽의 형태도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선택의 즐거움도 있다. 굽의 다양한 변화는 로맨틱·사이버틱·클래식 미니멀 등, 작년부터 맥을 잇고 있는 미니멀한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한몫을 단단히 할 전망이다.
스타일→굽의 양극화
아주 낮은 플랫(Flat)슈즈와 하이힐로 구두 굽의 양극화가 두드러진다. 굽의 높이가 1㎝ 안팎으로 매우 낮은 굽이 특징인 플랫슈즈는 핑크, 화이트, 실버, 골드 등 화사한 색상과 귀여운 디테일을 가미한 제품들이 벌써부터 눈길을 끈다. 여기에 복고풍의 영향을 받은 섹시한 울트라 하이힐도 여름으로 갈수록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두툼한 두께의 블록힐이라든지 플랫폼(Platform shoes-신발의 앞과 뒤의 굽이 일정한 높이의 신발) 등 다양한 굽들이 나오면서 10~15㎝ 굽까지 등장할 예정이다.
플랫폼 슈즈는 굽이 더 높아지는 반면 디자인은 점점 심플해지고 있다. 자칫 투박해 보일 수 있는 플랫폼 슈즈는 발가락 부분이 드러나는 오픈토 형태나 발목 부분을 끈으로 감거나 묶을 수 있도록 만든 스트랩 슈즈 형태가 이번 시즌의 인기 아이템으로 꼽힌다. 또 발 앞에서부터 뒤꿈치까지 하나로 연결된 통 굽 형태의 웨지힐은 특수한 소재를 사용해 굽은 가볍게, 디자인은 과감하게 표현하고 있다.
색상→메탈릭한 실버&골드
메탈릭 컬러로 반짝이는 구두는 간결한 의상에 포인트를 주는 아이템이다. 메탈릭 컬러 중에서도 실버와 골드 색상이 단연 인기이다. 또 파스텔 톤이나 흰색 슈즈의 강세도 눈에 띈다. 특히 올해는 골드 컬러의 변신이 눈부시다. 펄이 가미된 골드에서부터 블랙&화이트가 조합되거나 핑크·아이보리·블루 등에 펄을 가미해 두가지 느낌을 동시에 내는 등 다양하게 응용되어 파스텔 컬러를 대체하고 있다. 이밖에 네온블루나 핫핑크, 레드 등 비비드한 컬러가 포인트 색상으로 일부 나타날 예정이다. 레드의 경우 관능적이고 화려한 컬러로 대표되는 80년대 복고풍과 미니멀리즘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깔끔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으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재→광택 에나멜과 특수 가공 소재
소재는 전체적인 실루엣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우선 자연적인 모공을 살린 부드러운 가죽소재 및 원단 느낌의 가벼운 스웨이드 소재에 펄을 가미한 가공 소재가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흔히 에나멜이라 불리는 광택성의 ‘페이턴트’(patent) 소재 역시 미니멀리즘과 맞물려 제철을 만났다. 올 봄 에나멜 소재는 질이 좋은 부드러운 가죽을 가공 처리하거나, 에나멜 처리 후 소재를 부드럽게 하는 2차 가공을 통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일명 ‘쪼글 페이턴트’라고 불리는 소재는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주름이 자연스럽게 생길 정도로 부드러워 올 봄 제품들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수피 소재도 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골드나 실버 등 금속적인 느낌의 가공을 거쳐 한층 은은한 느낌으로 표현됐다. 기존에 보이던 호일 느낌의 차가운 메탈이 아니라 따뜻하고 부드러운 가공 처리가 이번 시즌 소재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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