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화난 마누라 -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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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7.02.05 09:04:42
  • 조회: 292
마누라하고 대판 싸우고나서 미안한 생각이 들어 화해도 할 겸 저녁 외식이나 하자며 차를 끌고 나갔다. 마누라는 아직도 화난게 덜 풀렸는지 앞자리에 앉아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앞만 보고 있었다.
때마침 도로에 차들도 없고 해서 기분 좀 내려고 쌩쌩 달리는데 저만치 앞에서 경찰이 차를 세우라고 한다.
나 : 먼 일이래유?
경찰 : 선생님, 과속하셨습니다. 80km 지역인데 140km로 달리셨습니다.
나 : 무슨 말하는 거예유? 90km로 몰았단 말이예유.
마누라 : 여보, 당신 140km로 넘었슈.
나 : (잉? 내 마누라 맞어?)
경찰 : 그리고 선생님, 라이트가 나가서 불도 안 들어오네요. 이것도 벌금 내셔야 됩니다.
나 : 라이트가 나갔다구유? 무슨 소리유?
조금 전에도 불 잘 들어 왔었는디…
마누라 : 여보, 저번주에 주차장에서 앞차 박아서 둘 다 깨졌잖유.
나 : (어? 점점 보자보자하니… 아무리 화가 덜 풀렸어도 그렇지.)
경찰 : 이제보니, 선생님 안전벨트도 안 매셨네요?
나 : 나 원 참, 조금 전까지 매고 운전했는데, 당신이 차 세우는 바람에 풀었잖유.
마누라 : 무슨 말이예요, 언제 당신이 안전벨트 매고 운전한적 있슈?
나 : (참다참다 드디어 터졌다)아니, 이 마누라쟁이가 돌았나? 입 다물고 가만있지 못해?
경찰 : 아주머니, 바깥 양반이 평상시에도 말투가 이렇습니까?
마누라 : 아니예유, 평상시에는 괜찮은데 술만 취하면 이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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