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복습·연상법 활용 망각 줄여라[기억력 향상시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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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1.26 0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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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은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조건 중 하나다. 기억력이 좋은 학생이 꼭 공부를 잘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보면 상대적으로 암기력이나 기억력이 뛰어나다.
기억은 어떻게 이뤄지는 것일까. 학습이 이뤄지려면 어떤 방식으로든 과거의 경험이 일정 기간 머릿속에 보존돼야 한다. 학자들은 기억에 단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 등으로 구분되고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책이나 강의에서 배운 정보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억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는 감각기억은 시각이나 청각 등의 감각기관으로부터 들어온 정보를 순간적으로 저장한다. 그러나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1초도 안되는 사이에 기억이 소실되고 만다. 단기기억은 정보를 파지(把持)하는 기간이 감각기억 단계보다는 길다. 숫자 7~8개로 이뤄진 전화번호나 자동차 번호 등을 5~10초 정도 기억한다. 반면 장기기억은 기억이 오래되고 용량 또한 무한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기억력을 높일 수 있을까. 암기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시키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저장되기 위해서는 정보를 의식적으로 기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암송이 대표적인 예다. 암기해야 할 전화번호가 있다면 운율에 맞춰 10번 이상 소리내어 읽어보면 확실히 기억이 오래 간다.
또 외워야 할 숫자를 생일·결혼기념일 등 자신과 관련돼 있는 숫자나 주요 사건이 일어난 해나 날짜와 연결시켜 두뇌에 각인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예를 들어 1950이라는 숫자를 외워야 한다면 6·25 전쟁이 일어난 해와 연결지어 놓고, 417을 외워야 한다면 4·19혁명에서 ‘2’가 부족한 숫자라는 식으로 암기하는 것이다.
단어의 앞 글자만을 따로 떼어서 외울 수도 있다. 조선시대 임금 재위 순서를 ‘태정태세 문단세…’하는 식으로 암기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암기 내용을 이해하고 의미 있게 기억하려고 노력하면 그만큼 기억이 오래 간다. 예를 들어 김선우라는 사람의 이름을 한글로 그냥 암기하기보다는 ‘착할 선(善)’에 ‘벗 우(友)’ 하는 식으로 외우면 훨씬 오랫동안 기억을 간직할 수 있다.
머릿속에 이미지를 그려보는 것도 좋다. 담배와 피아노처럼 전혀 관계가 없는 물건을 한데 연계시켜 외워야 한다면 피아노 건반에 담배가 끼워져 연기가 나는 장면을 연상해 본다. TV 등에 나와 기억술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런 방법을 사용한다. 이미지로 기억을 하면 부호나 언어로 암기하는 것에 비해 기억 정보가 이중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훨씬 더 암기가 잘된다.
기억을 잘하기 위해서는 기억과 동전의 양면이라 할 수 있는 망각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망각하지 않으면 그만큼 기억력이 향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의 심리학자인 에빙하우스에 따르면 망각은 기본적으로 시간에 비례하고 특히 학습 직후 급격히 이뤄진다.
에빙하우스가 무작위로 선발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XAD, QEX 등 의미가 없는 철자를 외우게 한 뒤 시간 경과에 따른 암기 상황을 실험한 결과 암기(학습)한 지 20분 후에는 암기 내용의 42%, 1시간 뒤에는 50%를 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습 활동 후에 이뤄진 각종 두뇌 활동이 암기 내용을 왜곡시키거나 장기 기억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망각을 줄이기 위해서는 복습이 중요하다. 특히 학습 직후나 최소한 하루 전에 복습을 하면 망각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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