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1상품 多보장 ‘퓨전 보험’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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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1.19 09:01:16
  • 조회: 295
성격이 다른 여러가지 보험을 하나의 상품에 담은 혼합형 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생명보험업계는 종신보험과 연금보험, 연금보험과 질병보험, 어린이보험과 변액보험 등을 합친 ‘퓨전 보험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도 상해·질병, 자동차 사고, 화재 등 수십개의 위험을 한꺼번에 보장하는 ‘통합보험’ 판매가 최근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상해·질병·사고·화재등 한꺼번에
◇퓨전보험=생보업계에서는 지난해말부터 퓨전보험 출시 붐이 일고 있다. 가구당 생명보험 가입률이 90%에 육박하면서 기존의 단순 상품만으로는 고객들을 더 이상 끌어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의 변액보험 열풍이 주춤하면서 ‘퓨전보험’이 올해 생보업계의 주력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생명은 이달초 종신보험(사망보장)과 장기 간병보험(치매보장)의 장점을 결합한 ‘라이프플러스케어보험’을 내놨다. 보험대상자가 사망하면 종신보험처럼 사망보험금 1억원(1계좌 기준)을 지급한다. 여기에 보험대상자가 90세 이전에 치매나 일상 생활장해 등 장기 간병 상태가 되면 간병자금으로 매년 1000만원씩 10년간 제공한다. 간병자금을 받는 도중 보험대상자가 사망하면 1억원에서 이미 나간 간병자금을 제외한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삼성생명이 지난해 12월부터 판매 중인 ‘프리미어재정설계플랜 삼성생명연금보험’은 업계 최초로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을 혼합한 상품이다. 본인의 노후보장과 사후 가족보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고, 종신과 연금보험에 따로 가입할 때보다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사망보험금을 자유롭게 변동할 수 있는 특약이 있다. 예컨대 자녀 학자금이나 주택구입 등 필요자금이 많은 40~50대까지는 사망보험금을 3억원으로 정해놓고, 상대적으로 목돈의 필요성이 적어지는 65세 이후에는 1억원으로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교보생명도 지난해 11월 ‘교보 큰사랑 종신보험’과 ‘교보 큰사랑 CI보험’ 등의 퓨전보험을 내놓았다. 큰사랑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이 나오는 종신보험이면서도 은퇴 이후에는 건강관리 자금과 건강축하금 등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80세 전에 연금전환 특약을 활용하면 사망보험금 대신 연금을 받을 수도 있다. 큰사랑 CI보험은 연금보험과 치명적 질병(CI)보험의 장점을 모았다. 치명적인 질병에 걸리거나 사망하면 고액의 보험금이 나오고, 은퇴 후에는 건강축하금과 건강연금이 지급된다.
미래에셋생명의 ‘우리아이사랑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어린이보험과 변액보험을 결합했다. 부모, 자녀가 함께 가입해 자녀 나이가 26세가 되면 피보험자를 자녀로 교체해 자녀만의 변액유니버셜보험으로 재설계가 가능하다. 자녀는 26세까지 암, 재해 등에 대한 보장을 받고 26세 이후에는 사망보장을 받는다.
#자신에 맞는상품 꼼꼼히 골라야
◇통합보험=통합보험은 자동차보험 적자로 시달리는 손보업계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05년 통합보험의 원수보험료는 912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78.1% 급증했고, 이같은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화재가 2003년 12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통합보험 ‘무배당 삼성올라이프 슈퍼보험’은 상해·질병 관련 37종, 자동차 관련 26종, 화재 배상책임 관련 12종 등 모두 75개의 보장성 담보로 구성돼 있다. LIG손보는 자동차·상해·질병·배상책임·재물손괴 등의 보장을 묶어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자녀, 부모의 다양한 위험도 하나로 관리해주는 ‘엘플라워 웰빙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행복을 다모은 보험’은 사무직뿐 아니라 자영업자들의 위험을 통합관리하기 위해 주택은 물론 점포와 일반 물건까지 보장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 컨버전스 보험’은 결혼·출산·주택구입·자동차구입 등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필요한 담보를 선택, 조정할 수 있고 보장액과 보험료도 수시로 변경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의 ‘가족애찬 종합보험’은 풍수해로 인한 침수나 누수시 도배·장판 비용과 주택 임차시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는 등 재산보호 기능을 강화한 상품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통합보험 하나면 다른 보험에 중복 가입하지 않아도 돼 불필요한 보험료 지출을 막을 수 있다”며 “다만 워낙 보장 내용이 다양하다 보니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꼼꼼하게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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