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냄새 훌훌 … 상큼한 우리집[향초와 식물 이용한 공기정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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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1.18 09:06:16
  • 조회: 329
추운 날씨 탓에 창문 한 번 열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보니 먼지는 둘째로 치더라도 음식 냄새며, 쓰레기통의 퀴퀴한 냄새, 가구나 벽지 냄새까지 뒤섞여 잡냄새가 곳곳에 배게 마련이다. 건강을 위해서도 틈틈이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바꿔야 한다. 하지만 요즈음은 외부 공기도 그닥 믿을 만하지 못하다. 잡냄새는 제거하고 신선한 실내를 만드는 겨울철 실내 공기 지킴이로 초와 공기 정화식물 두 가지를 추천한다. 만약 선물 고르기에 고심하고 있다면 천연향초나 공기정화 작용이 뛰어난 식물 화분은 어떨까. 겨울철 정성어린 마음을 전하기에 이만한 것이 없지 싶다.
# 초를 켜 보자
촛불은 주위의 연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거나 담배를 피울 때 켜두면 냄새가 배지 않는다. 하지만 일반 파라핀으로 만들어진 초는 오래 켜두면 오히려 나쁜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밀랍(벌집에서 추출한 bee-wax)이나 소이왁스(콩기름) 같은 자연 소재로 만든 것을 추천한다. 자연 소재에 천연향으로 만든 향초는 가격 부담은 있지만 나쁜 공기를 흡수할 뿐 아니라 자연향까지 은은하게 내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이점이 있다. 인공 향초는 가격은 싸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너무 진한 인공 조향은 오히려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금 비싸더라도 수제의 자연 향초를 찾는 것이 좋다.
더솝바 향초(개당 1만700원, 4개 세트 3만6000원)는 밀랍으로 만들어져 그을음이 없다. 또 스피어민트, 베르가못, 라벤더, 마리골드, 로즈메리의 5가지 향은 허브 증류수 및 분말로 만든 자연향으로 오랜 시간 켜 두어도 머리가 아프지 않다고 한다. 시원하고 산뜻한 실내를 원한다면 스피어민트를, 집안 공기를 깨끗하게 하려면 소독효과가 좋은 베르가못을 선택한다. 아베다 향초(3만8000원, 리필 2만5000원)는 유기농 베르가못, 라벤더, 레몬, 일랑일랑 등 25가지 꽃과 식물 에센스에 유기농 소이오일과 식물 왁스가 함유되어 깨끗하게 연소되며 5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록시땅의 향초(100g, 3만3000원)는 17시간 수명의 12% 향수 농도로 귤과 오렌지향의 천연 밀랍이 은색 캔에 들어 있다. 프레시의 향초(215g, 7만9000원)는 과즙이 풍부한 피치 넥타, 만다린, 플라워 향이 혼합되어 있다. 5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후르츠앤패션의 향초(350g, 3만3000원)는 소이오일(50%)과 파라핀(50%)으로 만들어져 깨끗하게 연소된다. 음식향과 조화를 잘 이루어 식탁에 사용하기 좋으며 5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더페이스샵의 티라이트 향초(12g×9개, 1500원)는 일정한 속도로 타 태우는 동안 그을음과 파라핀 냄새가 나지 않는다. 가격이 저렴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커피와 티백 이용하기
카페에서는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를 재떨이에 담아 두는 경우가 많다. 커피원두에 냄새 제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녹차나 홍차의 티백을 말려서 걸어두거나 담아두어도 나쁜 냄새가 없어진다. 단, 잘 말리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겨 역효과를 내므로 주의해야 한다. 음식을 조리하는 주방의 손이 닿지 않는 싱크대 틈, 타일 사이, 배수관, 쓰레기통 등은 미세먼지도 많고 세균이 잠복하기 쉬운 곳이므로 간편한 스프레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옥시의 데톨 주방용 항균 스프레이(6500원)는 주방 악취의 주 원인이 되는 유해 미생물을 제거해 준다.
# 공기정화 식물 키우기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새집증후군의 원인인 포름알데히드 등의 휘발성 유해가스 제거는 물론, 실내 공기 정화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실내 공기 정화 식물을 발표했다. 공기 정화에 효과가 큰 식물들은 대부분 잎 수가 많고, 표면적이 크며 실내에서 관리하기 편하고 기르기가 쉬운 것들이다. 공기 정화 식물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실내공간의 5% 이상을 차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김광진 박사(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식물이 발산하는 유익한 화학물질인 피토케미컬은 항균작용뿐 아니라 심신을 안정시키는 기능이 있다”며 “인체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연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또 “열 효율성을 고려한 건축으로 밀폐된 실내가 많다”며 “특히 겨울철 건강을 위해 식물을 키우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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