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뉴스] 공공부문 여성 채용때 ‘용모·나이’ 기준 없앤다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01.02 09:44:09
  • 조회: 496
여성들이 취업시 외모로 인해 차별을 받지 않도록 일부 법령에 면접기준 등으로 포함돼 있는 용모 규정이 삭제된다.
또 공공기관 채용면접 때 일정 비율의 여성면접관이 배치되고 능력과 직무중심의 표준이력서와 표준면접 가이드라인이 제작, 보급된다. 대통령 자문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는 최근 이런 내용의 ‘용모와 나이를 중시하는 여성채용 관행에 대한 개선방안’을 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확정, 발표했다.
정부가 여성채용 관행 개선에 나선 것은 여성채용에 있어서 ‘얼짱문화’로 대변되는 ‘외모지상주의’적 채용관행이 여성의 취업 장벽으로 작용하고 고용의 질을 저하시키는 등 인적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차별시정위원회에서 실시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국민의 92.2%, 인사담당자의 78%, 미취업여성의 94.2%가 ‘여성의 용모를 중시하는 고용관행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의 80%와 민간기업의 85.4%가 사진과 키·몸무게 등 차별을 초래할 수 있는 정보를 입사지원서에 기재토록 요구하고 있고, 공공기관의 46.7%와 민간기업의 36.8%는 용모를 면접시 평가항목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공인노무사법 시행령과 군인사법시행규칙 등에 명시된 면접기준을 현행 ‘용모·예의·품행’에서 ‘예의·품행’으로 바꾸는 등 일부 법령에 포함돼 있는 용모 기준을 삭제키로 했다.
또 여러명의 면접관이 배치될 경우 1명 이상의 여성면접관이 배치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등에 지침을 내리고 준수 여부를 기관 평가 등에 반영하고 민간기업에 대해서도 적극 권고키로 했다.
아울러 사진부착과 키, 몸무게, 나이 기재란을 삭제하는 대신 개인능력과 장단점, 경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방형 표준이력서도 제작해 보급키로 했다.
‘결혼,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가’ 등 성별에 따른 질문을 금지하고 전문지식과 상식 등을 집중적으로 질문하도록 유도하는 표준면접 가이드라인과 연령차별을 금지하는 가이드라인도 마련된다.
또 채용 단계별로 ‘고용평등 체크리스트’를 제작해 고용평등 및 고용관행의 개선 방향에 대한 자율적 진단과 개선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문화와 국민의 의식이 개선되지 않고는 ‘백약이 무효’라는 인식하에 외모차별적 광고나 방송 프로그램을 규제하고 아름다움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의식개선 노력에도 주력키로 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여성차별 채용관행은 인적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양성평등사회의 구현을 저해하고 있다”며 “우선 공공부문 위주로 채용관행 개선에 나선 뒤 민간기업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