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주식형·해외펀드 투자 우선순위로[전문가가 본 ‘2007년 돈불리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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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2.29 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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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아파트 값이 폭등하면서 부동산을 제외한 재테크 수단의 성적은 상대적으로 초라한 편이었다. 그러나 일부 해외펀드 수익률이 20%를 웃돌았고, 두 자리 수익률을 기록한 파생 금융상품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내년에도 국내 경제의 저성장이 예고된 가운데 북핵 문제, 대통령선거, 부동산, 금리 등 각종 변수가 잠재해 있어 재테크전략 짜기가 까다로울 전망이다. 경향신문이 26일 은행과 증권사의 재테크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2007년 재테크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식형 펀드와 해외펀드를 투자유망한 재테크 상품으로 꼽는 이들이 많았다. 내년 부동산 가격은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과 “가격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렸다.

◇주식형펀드 ‘1순위’=재테크 전문가 6명 중 5명이 내년 가장 주목할 만한 투자상품으로 해외펀드를 1순위 또는 2순위 중 하나로 꼽았다. 내년 국내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아시아 신흥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는 데 주목한 것이다.
하나은행 김창수 재테크팀장은 “내년에도 유럽과 아시아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글로벌펀드는 10% 안팎, 신흥시장 펀드는 10~20%의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 유망지역으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특수가 기대되는 중국과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경제성장에 날개를 단 베트남,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동유럽 등이 꼽혔다. 국내 주식형펀드를 추천하는 전문가들도 많았다. 신한PB 파이낸스센터 김동균 팀장은 “내년 기업들의 이익 개선과 연기금의 주식투자 비중 확대 등으로 주식시장이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박미경 PB본부장도 “다만 경기나 환율, 북한 핵 문제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안정적 수익을 목표로 하는 ‘가치주 펀드’나 차별화된 이슈가 있는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올인’은 금물=‘투자 유망하다’는 것이 반드시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각종 변수에 대비하려면 투자 기간과 지역,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해 분산투자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해외펀드를 포함한 주식형 펀드에 투자자금의 절반가량을, 나머지 50%는 단기 금융상품, 주가지수연계 상품, 특판 정기예금 등 비교적 안전한 자산에 분산할 것을 권했다.
삼성증권 PB연구소 정복기 소장은 여유자금 1억원이 있다고 가정할 때 ▲해외펀드 5천만원 ▲주가지수연계증권(ELS) 3천만원 ▲머니마켓펀드(MMF) 또는 절세형 상품에 2천만원을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주택구입은 신중하게=내년에 집을 살 계획을 갖고 있다면 무리하기 보다는 부동산시장 추이를 지켜보면서 취득시점을 저울질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PB 김팀장은 “내년 주택시장은 국지적으로 소폭 상승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조정이 예상되므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분당파크뷰지점 강우신 PB팀장도 “부동산 가격의 추가상승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르지 않을 가능성도 많다”면서 “부동산 가격 하락시 이른바 ‘버블(가격) 세븐’ 지역의 상승세에 힘입어 덩달아 오른 주변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주택구입에 전략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한국증권의 박본부장은 “자금마련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내집 마련에 나서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 변화의 영향을 적게 받으면서 내재가치가 충분한 주택을 골라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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