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소비자 건강 해치는 가구, 소파·침대 등에서 유해물질 방출(1) - 소비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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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6.12.28 09:12:20
  • 조회: 456
최근 들어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한 건물에서 유해물질이 발생해 피부염, 천식, 두통 등의 이상 증세를 일으킨다는 건물병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장롱, 침대 등의 생활 가구에서도 유해물질이 발생해 건물병증후군과 비슷한 병리현상을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해물질은 포름알데히드(HCHO)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다. 포름알데히드는 장기간 노출되면 정서 불안, 기억력 감퇴 등을 일으킬 수 있고, 휘발성 유기화합물도 일정 농도 이상이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근 4년 동안 가구의 냄새나 악취와 관련해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건은 총 2백64건으로 2002년 34건, 2003년 43건, 2004년 88건, 2005년 99건이 접수돼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조사한 생활 가구는 소파 4종, 부엌가구 1종, 사무용 가구 1종, 침대 3종 등 총 9종이며, 포름알데히드와 VOCS 방출량을 시험했다.
시험을 실시한 9종의 재질을 살펴보면, 천연 피혁 2종, 합성 피혁 2종, 파티클보드 2종, 폴리우레탄폼 3종이다.
합성피혁이 천연보다 VOCS 방출량 많아
LPM으로 마감 처리한 가구, 유해물질 적어
시험 결과, 주로 소파의 재료로 사용되는 피혁의 경우 포름알데히드는 거의 방출되지 않았으나 VOCS 방출량은 시료 4종 모두 환경 마크 인증 기준을 초과했다. 합성 피혁의 VOCS 평균 방출량은 0.891mg/㎡·h, 천연 피혁은 평균 0.505mg/㎡·h으로서 천연 피혁이 합성 피혁의 2/3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합성 피혁의 경우 두께가 두꺼운 경우 VOCS의 방출량이 더 많았다.
장롱, 책상 등 각종 나무로 만든 가구에 주로 쓰이는 파티클보드는 마감재를 어떤 것으로 사용했느냐에 따라 VOCS 방출량이 크게 달랐는데, LPM(Low Pressure Melamine sheet)으로 마감한 경우의 VOCS 방출량은 데코레이션 시트로 마감한 경우의 1/5 수준이었다.
반면, 포름알데히드의 경우 LPM으로 마감한 경우가 데코레이션 시트로 마감한 경우보다 다소 큰 값을 나타냈다. 그러나 두 경우 모두 환경마크 인증 기준(0.05mg/㎡·h이하)에 근접하거나 적합할 정도로 낮은 수준이었다.
LPM은 멜라민을 포름알데히드와 중합 반응을 통해 생산한 멜라민 수지 시트로서 열과 압력을 가해 파티클보드와 접착시키는 제품이다. 데코레이션 시트를 접착제를 사용해 파티클보드에 부착하는 제품이다.
또한 시험할 때 모든 면을 노출한 경우와 마감재 처리면만 노출한 경우 유해물질 방출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는데, 파티클보드에 마감 처리를 한 경우 VOCS나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줄일 수 있다. 특히 LPM이 데코레이션 시트보다 유해물질 방출 억제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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