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정성으로, 사랑의 빛으로[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및 연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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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2.19 0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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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서울의 한 거리, 신혼 부부로 보이는 한 커플이 크리스마스 트리용 나무를 품에 안고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걸어가고 있었다. 1m가 넘을 듯한 그 나무는 아마도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리본·구슬·조명 등으로 화려하게 치장됐을 것이다.
18세기 독일의 기독교인들이 푸른 상록수를 치장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이제 겨울철 보편적인 인테리어 연출법으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 이미 만들어진 크리스마스 트리와 리스, 가렌드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지만 이것들은 전문 숍에서 적잖은 가격을 주고 구입해야 한다. 대신 관련 재료를 직접 사서 꾸미거나 재활용품 또는 집안의 소품 등을 이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보자. 집안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크리스마스 DIY 연출법을 소개한다.
◇크리스마스 트리=뒷산의 버려진 나무 등을 주워 스프레이 래커 등으로 색깔을 입힌 다음 구슬과 리본 등으로 장식하는 방법도 있고, 이것이 번거롭다면 크리스마스용 인공 트리를 구입해 직접 꾸며도 된다. 완성품을 사면 가격이 만만치 않다.
할인마트나 인터넷 쇼핑몰 등을 이용하면 150㎝ 크기의 트리용 나무를 2만원 안팎에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크리스마스용 리본과 방울, 줄 전구, 별 등을 달아준다. 줄 전구를 달 때는 트리 밑에서부터 감아준다. 트리 밑에 선물상자를 놓아두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살아난다.
나뭇가지를 이용해 미니 트리를 만들어 식탁이나 베란다 한쪽에 놓아두어도 좋다. 나무 상자 또는 은색의 화기(花器) 등에 꽃꽂이할 때 쓰는 초록색 플로럴 폼을 넣은 뒤 그 위에 나뭇가지를 몇 개 꽂는다. 순백색의 콜로라도 나무를 이용해도 되고, 일반 나뭇가지에 스프레이 래커 등으로 색깔을 칠해 사용해도 된다. 여기에 구슬과 미니 전구 등을 장식하면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미니트리가 완성된다. 상자 또는 화기 윗부분에는 조약돌이나 깃털 등을 올려 플로럴 폼이 보이지 않게 처리한다.
◇쉽게 만드는 리스=스폰지·골판지·신문지 등 재활용품을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두꺼운 도화지에 둥그런 모양의 리스 틀을 그려 자른 후 테이프와 리본으로 둘둘 말아 장식해도 된다. 심지어 세탁소에서 사용하는 철제 옷걸이를 곧게 펴 둥그렇게 만든 후 리스 틀로 사용할 수도 있다.
우선 리스 틀의 재료가 될 만한 재활용품을 구한 뒤 이를 둥그렇게 만다. 재료를 테이프로 감아 둥그렇게 모양을 잡아준 뒤 리본이나 크리스마스용 반짝이 등으로 돌돌 말아 붙여준다. 그 위 작은 종·리본·조명·방울 등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적당히 감아 멋을 낸다.
꽃을 이용한 리스도 있다. 리스용으로 나온 원형 플로럴 폼에 적당한 간격을 두고 볼 모양의 국화(핑퐁)를 8개 정도 꽂는다. 이 국화 핑퐁은 크기가 큰 것을 선택해야 화사한 분위기가 살아난다. 핑퐁과 핑퐁 사이에 나무 잎사귀를 잘라 꽂아 싱그러움을 더하고 장식용 미니 실버볼을 2~3개씩 군데 군데 달아준다. 국화 핑퐁과 플로럴 폼 등 재료는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 양재동 꽃시장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국화 핑퐁은 10개들이 한 단에 5,000원 정도다.
◇양초 연출법=지난 여름 바닷가에서 주워 온 조가비에 동그란 양초를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집안 분위기가 좋아진다. 또한 초에 반짝이는 ○○○글 끈을 빙 둘러 접착제로 붙여줘도 색다른 양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플로리스트 곽재경씨는 “이미 가지고 있는 양초를 장식할 수 있는 촛대 장식만으로도 훌륭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다”며 맥주 캔을 이용한 촛대장식 만들기를 소개했다.
먼저 알루미늄 맥주 캔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자른 뒤 이를 접어 사각 모양의 케이스로 만든다. 여기에 트리 그림을 연필로 그린 후 선을 따라 못으로 구멍을 내어 놓는다. 물감 등으로 캔 표면을 색칠하면 된다. 그리고 양초 위에 이 장식을 덮어 씌우면 구멍을 통해 촛불 색상이 은은하게 새어나온다.
◇리본 활용법=리본은 모든 장식에 손쉽게 멋을 낼 수 있는 도구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때 상자에 종이, 끈, 천 등 다양한 재질의 리본으로 묶으면 선물 포장이 한결 돋보인다. 금색 등 리본이 화려하다면 선물 포장지는 가능한 한 차분한 단색을 선택한다. 양초와 촛대, 커튼 등에도 간단히 예쁜 리본으로 감아주면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서 빛을 발한다. 간단한 다과상을 낼 때 쿠키를 담은 접시에 조그만 리본을 여기 저기 놓아두면 색다른 감각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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