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내 쉴곳 작은 집 ‘포근하게’[올 겨울 침구·패브릭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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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2.11 09:13:48
  • 조회: 378
날씨가 추워지면서 집안의 침구와 패브릭을 따뜻하면서도 안락한 디자인과 소재로 바꾸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올 가을·겨울 인테리어 경향은 정신적이고 평안한 삶을 동경하는 ‘내추럴리즘’, 모던하게 변화된 ‘로맨틱’,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앤틱’ 스타일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제시되고 있다.
◇여러 트렌드 흐름 속에 세련미 강조=침구의 경우도 이같은 경향을 반영하고 있으며 작년보다 한층 더 감각적인 색깔 대비와 다양한 패턴의 구성으로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광택(pearl) 소재가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윤기 나는 실크에 울 소재를 더해 광택을 연출한 패브릭이나 실크 위에 클래식한 문양의 자수를 넣은 침구는 부드러우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특히 가구의 경우 펄이 가미된 컬러 가죽의 소파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데 펄 색상이 가죽의 단조로운 느낌을 고급스럽고 부드럽게 표현해 준다. 패브릭 및 가구 전반에서 배어나는 광택은 집안 분위기를 편안하고 따뜻하게 연출해 주는 역할을 해준다.
올해 가장 대표적인 침구 트렌드는 자연주의·친환경·웰빙 등으로 대변되는 ‘내추럴리즘’이다. 집의 개념이 단순한 주거공간에서 쉼터로 바뀌면서 첨단기술과 웰빙이 결합한 내추럴리즘이 이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디자인으로는 식물의 줄기, 나무, 꽃 등의 이미지를 사실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좀더 감각적으로 응용함으로써 자연미에 세련미를 더해주고 있다.
침구 전체를 바꾸지 않더라도 자연 무늬가 들어간 커튼, 쿠션, 기타 소품들을 기존 가구에 곁들이면 손쉽게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소재는 천연소재인 면과 새틴, 신소재인 친환경 섬유 리오셀(Lyocell)과 은나노를 이용한 소재, 천연염색·천연워싱 등의 기법을 이용한 새로운 패브릭이 사용된다.
로맨틱 스타일은 지난해의 사실적이고 회화적인 꽃 무늬들이 보다 입체적이고 세련된 형태로 변형됐다. 침실의 분위기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잔잔한 꽃 무늬보다는 큰 무늬가 좋다. 공간을 훨씬 화사하고 생기있게 만든다. 올해의 앤틱 스타일 역시 세부 장식이 많고 지나치게 화려한 예전과 달리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겨울 침구의 속통 종류와 관리=자연소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최상품인 거위털 침구가 주목을 받고 있는 한편 실용적이고 저렴한 극세사 침구가 새롭게 등장했다.
통칭 우모(羽毛)로 분류되는 거위털과 오리털은 산지와 사육기간, 품종과 부위별로 기능과 품질에 차이가 크다. 통상 추운 지방에 사는 거위의 솜털을 손으로 뽑은 것을 최상으로 여긴다. 고가이지만 보온·흡습·발산력이 뛰어나고 통기성이 좋다. 구입시 솜털의 산지와 가슴 솜털의 혼용률을 따져봐야 한다. 추운 지방 산지일수록, 가슴 솜털의 혼용률이 높을수록 품질이 좋다. 2~3년에 한번씩 세탁하기 때문에 외피를 싼 커버 외에 세탁하기 좋은 면직 커버를 한번 더 씌워 사용한다. 보관시에는 방충제를 넣어준다.
양모 침구는 울마크가 붙어 있는지, 다른 섬유가 얼마나 혼합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두들겨 보아 먼지가 나지 않는 것을 고른다. 최근에는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도 나오고 있다. 양모는 보온성이 좋고 땀을 잘 흡수하고 발산시킨다. 가격이 다소 비싸고 솜을 틀어 다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양모는 이불장에 넣어두면 주변의 습기를 흡수해 악취가 날 수 있으므로 자주 꺼내 건조시켜 준다.
극세사는 머리카락의 100분의 1 이하의 미세한 굵기로 수축 가공한 첨단기술 소재로 직물의 구조가 치밀한 만큼 표면적이 넓어 공기 함유층이 많고 피부 촉감도 좋다. 특히 침구의 봉제선과 바늘 크기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통해 집먼지·진드기의 침투를 막을 수 있어 알레르기 예방에 좋다. 만져보았을 때 부드럽고 복원력이 우수한 것을 선택한다. 세탁기의 울코스를 선택해 세탁하면 된다. 고형 세제를 묻혀 가볍게 문지르거나 가루 세제를 푼 물에 담갔다가 세탁해도 오염이 잘 지워져 실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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