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바르고 씻고 지우고 ‘식탁은 좁다’[올리브·인삼 건강식품·화장품 원료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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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2.04 09: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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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에 ‘신비의 명약’ 인삼이 있다면 서양에는 제우스 신이 그리스에 내린 선물인 올리브가 있다.
대한민국 대표 인삼과 그리스 대표 올리브는 건강뿐 아니라 노화방지 기능으로 젊음을 지켜주는 효과가 알려지면서 식품을 넘어 다양한 제품에 쓰이고 있다. 화장품뿐 아니라 모발과 보디케어 제품의 주 원료로 각광받고 있으며 식탁에서 화장대, 욕실까지 그 무대를 점점 넓혀가고 있다. 한마디로 인삼과 올리브는 웰빙 시대에 떠오르는 새로운 브랜드다.
◇미녀는 올리브오일을 좋아해!
-노화방지와 성인병 예방, 건조한 겨울 피부, 모발관리에도 제격
웰빙 열풍을 타고 유럽에서 건너와 어느새 우리 식탁을 점령한 올리브 오일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짧게라도 자주 쉬고, 매일 한 스푼의 올리브오일을 먹는 것”이라는 록펠러의 건강비결이 알려지고, 올리브 오일을 즐겨 먹는 지중해 사람들이 무병장수하는 사실 때문에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올리브유는 맛을 돋우는 데에 최고일 뿐 아니라 다이어트용으로도 널리 쓰이는, 몸에 가장 좋은 기름으로 알려져 있다.
올리브오일은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성인병을 예방한다. 간 기능을 돕고 당뇨병을 예방하며 변비 치료에도 쓰인다. 올리브오일의 비타민과 필수 미네랄 성분이 임신부(태아)와 성장기 어린이의 뼈와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올리브 잎에서 추출한 ‘베이 오일’은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줘 아로마 테라피용 오일로 쓰여지고 있다. 머리를 맑게 해주고 두뇌 회전을 빠르게 해줘 수험생이나 스트레스 받는 직장인들에게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올리브 오일의 가장 각광받는 기능은 노화방지다. 엑스트라 버진 오일은 불포화 단일 지방산과 강력 항산화제인 비타민 E를 다량 함유하여 보습, 영양 공급, 그리고 보호 작용을 해주므로 피부와 모발을 건강하게 한다. 특히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 피부를 맑고 윤기 있게 가꿔주며 끝이 갈라진 손상모발에 더욱 효과적이다.
올리브오일을 이용해서 집에서도 간단히 천연 제품을 만들어 쓸 수 있다. 건조하고 푸석한 모발엔 올리브 오일과 꿀을 섞어서, 극손상된 모발엔 올리브오일과 계란을 섞어서, 탈모관리를 위한 두피 마사지에는 올리브 오일과 로즈마리 또는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섞어서 사용하면 된다.
간편하게 올리브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제품들도 출시되었다. 최근 키엘에서 출시한 올리브 프룻 오일 헤어케어 라인은 올리브를 저온 압착하여 첫번째 압착으로 얻어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원재료로 사용,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며 외부 자극으로부터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바세린은 올리브오일과 해바라기씨 오일을 함유한 핸드&네일 로션을 출시했다. DHC는 최근 와이프 오프 펜슬을 내놨다. 올리브 버진 오일을 베이스로 한 식물성 메이크업 리무버로 마스카라, 아이라인, 립라인을 깔끔하게 지워줘 겨울철 당기기 쉬운 눈가를 보호해주는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해피바스 올리브 보디 클렌저 역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 함유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인삼, 먹어야만 보약?
-몸을 씻는 인삼, 바르는 인삼도 보약!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인기 있고 효과 좋은 약재로 인정받고 있는 인삼의 활용도도 식품에서부터 화장품까지 다양하다. 인삼이 화장품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것은 인삼에 함유된 사포닌(saponin)이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사포닌 성분은 약 750여가지의 식물에 함유되어 있으나, 대부분 용혈작용과 같은 부작용이 있다. 하지만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인체에 안전하다. 또 각종 혈관계 질환(동맥경화, 고혈압), 심장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뇌 질환(뇌졸중, 뇌출혈, 뇌경색), 간장질환 등을 예방하고 치유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스킨 케어 제품에 포함된 사포닌은 피부재생과 탄력 증진에 그 효과를 자랑하는데 몇 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한방 화장품이 인삼 성분을 첨가하면서부터 대표적인 기능성 화장품의 재료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가 인삼 등 몸에 좋은 약재들을 화장품의 성분으로 녹여내며 고가 한방화장품 시장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또 부담 없는 가격대의 스킨 푸드에서도 홍삼 추출물을 넣은 홍삼 토너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인삼 비누까지 출시되었다. 비누 브랜드 더솝바에서는 3년근 인삼을 통째로 갈아 넣어 만든 고급 인삼비누를 선보이고 있다. 유기농 올리브유 70%와 코코넛 오일, 3년산 인삼이 들어간 더솝바의 인삼, 올리브 비누는 인삼 화장품이 가진 피부 탄력에 대한 기능뿐 아니라 클렌저로써 각질 생성을 억제하고 성인 여드름을 깨끗이 관리해 주는 등 부가적인 기능도 있다.
인삼 스킨 케어 제품들은 인삼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 촉촉하게 만들기 때문에 건조함이 가중되기 시작하는 겨울에 더욱 효과적이다. 눈가에 발라도 되는 화장품은 볼이나 입술에 발라도 무방하다. 마찬가지로 먹어서 좋은 것은 발라도 역시 좋다. 먹을 것도 없는데 얼굴에 바른다고 욕하는 사람이 있다면? 형편이 되면 먹으면서 바르면 더 효과적이겠지만 여의치 않을 땐 화장품으로라도 작은 호사를 부려보자. 적어도 두달간은 인삼 냄새 폴폴 맡으면서 호사스럽게 지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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