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헌 가구·가전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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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1.22 09: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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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필름’으로 스타일 바꾸기

헌 가전과 헌 가구 등 아직은 쓸 만한 구식 스타일을 새롭게 바꿔 줄 방법은 없을까. 이럴 때 인테리어 필름을 이용하면 비교적 싼 값으로 트렌디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인테리어 필름은 일반 시트지에 비해 두껍고 방염(불이 났을 때 타지 않도록 한 화학처리)까지 더해진 것으로 색상과 패턴이 더욱 화려하고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시트지보다 두꺼워 수명이 오래 간다는 장점이 있다. 시공방법도 원하는 위치에 간단히 붙이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값이 일반 시트지에 비해 3~4배 비싼 게 흠이라면 흠이다.

# 헌 가전의 부활
몇 년 전부터 유행하던 스틸 마감의 전자레인지는 요즘 유행하는 흰색 부엌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아무리 유행하는 색상과 디자인이라도 공간 전체와 어울리지 않는다면 바꾸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대리석 질감의 필름을 전자레인지에 새롭게 입히면 부엌 전체의 분위기와 어울릴 뿐 아니라 대리석 특유의 고급스러운 질감까지 느껴진다.
철지난 가전제품은 제품 특유의 밋밋한 색상과 플라스틱 재질 때문에 종종 인테리어의 골칫덩어리가 되곤 한다. 구형 매킨토시 컴퓨터에 천연 나무 소재 질감과 색상을 그대로 재현한 필름을 입혀보자. 서재가구와 썩 잘 어울리는 독특한 복고 스타일로 새롭게 연출할 수 있다.
강렬한 색깔이나 흔치 않은 질감의 필름을 선택하는 것 역시 오히려 세련된 스타일을 낼 수 있는 방법이다. 와인색 필름을 부착한 헌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을 방 한쪽에 놓아두면 방안의 시야가 시원해진다. 구형 디자인의 오디오나 TV의 경우 자연 질감의 나뭇결 무늬, 고급스러운 질감이 묻어나는 금속 무늬, 우아한 가죽 및 스웨이드 무늬 등의 필름지를 선택하면 멋스러운 제품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 가구 리폼하기
헌 싱크대와 신발장 등 기존 가구를 교체하는 공사는 규모가 만만치 않고 금액도 많이 든다. 인테리어 필름을 이용해 싱크대 상판이나 문만 바꿔줘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일반 소비자가 스스로 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면 인테리어 필름 시공업체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해도 된다. 32평 ㄱ자 싱크대의 경우 통째로 바꾸는 비용의 4분의 1 수준으로 공사가 가능해 저렴하면서도 새로 산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주위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MDF 박스를 인테리어 필름으로 고급스럽게 리폼하면 침대 옆 미니테이블, 어린이방 책장, 거실의 간이박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벽지나 패브릭으로 많이 하는 아트월에도 표면이 평평하다면 인테리어 필름을 이용할 수 있다.
# 시공방법
인테리어 필름은 인테리어 자재를 파는 대리점에 가서 구입하거나 을지로 방산시장, 대형할인마트 DIY 코너,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1롤(100×120㎝)당 1만2천~1만6천원 정도다.
시공 방법은 우선 자를 이용해 붙이고자 하는 면의 크기를 잰 뒤 필요한 치수보다 약 5㎝ 정도 여유를 줘서 필름을 자른다. 뒷면은 모눈종이처럼 선이 그어져 있어 자를 대고 자르기 쉽다. 가로무늬와 세로무늬를 잘 보고 붙일 면의 아귀 맞춤을 고려해 잘라야 한다. 필름을 붙일 면은 걸레로 깨끗하게 닦아 내고 거친 면이 있으면 사포로 문질러 고르게 다듬어 놓는다.
합판이나 MDF 등 목재에 사용할 때는 접착제의 일종인 프라이머를 바른 뒤 사용해야 필름지가 더 매끄럽게 붙는다. 솔을 이용해 접착할 면에 프라이머를 바른 뒤 1시간 정도 뒤에 필름을 붙인다. 기포 방지를 위해 동일한 방향으로 밀대를 움직여 필름을 붙여주고 작은 기포가 생겼다면 핀이나 칼끝으로 구멍을 내 제거한다. 모서리 부분은 드라이어로 더운 바람을 쏘인 뒤 필름지가 약간 늘어나면 굴곡에 맞게 밀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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