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향기] 잊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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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좋은사람 좋은글 [http://cafe.daum.net/timeside]
  • 06.11.22 09:31:18
  • 조회: 213
바람이 불었거나
세월에 밀렸거나
해마다 두어번
여지 없는 귀향길인데
우중한 내 삶이
유년의 산과 들
깨복의 추억 묻힌 그곳에
때를 허락치 않는구나
홀씨되어 흩어 모인
부모형제 친구여
언덕 헐고
산은 뚫려
시간은 지척이다만
땅끝 머문 내 마음은
우슬재를 너머 배회하다 돌아
타향에 들인
천근 짐
풀어 어깨춤 하랴
역마 구유에 물이 마르면
수구초심 앓던 내 향수
단박 초야에 달음질 할것을
그때를 기억해다오
-이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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