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촬영감독 김형구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부교수(1) - 잘 나가는 이색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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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자료제공(www.work.go.kr)
  • 06.11.06 20:09:38
  • 조회: 221
■ 어떤 일을 하시나요?
작품이 결정되면 우선 영화감독이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이미지들에 대해 실제 표현이 가능한지에 대해 연구하고, 영화감독과 논의하여 전반적인 영상 스타일, 촬영 방향을 결정합니다. 카메라의 움직임을 결정하여 계획대로 촬영장소에서 촬영을 하죠. 촬영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거든요. 영화 제작의 후반작업에서의 색보정(필름의 노출이나 색깔을 보정하는 작업)을 하는 일까지가 촬영감독의 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이 일을 하시게 된 계기는요? 어떻게 촬영감독이 되셨나요?
어릴 때부터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열심히 찍으러 다녔죠. 좋아하는 사진 공부를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에 사진학과에 진학하게 되었고, 영화 동아리에서 활동을 했는데 사진학과에 다닌다는 이유로 카메라가 맡겨졌어요. 그때 스틸 카메라에서 느낄 수 없는 셔터 돌아가는 소리에 반해서 지금까지 이 일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를 거쳐 촬영부 조수생활을 3년 가량 하다가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죠. AFI(미국영화연구소)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좋은 기회가 있어 일을 할 수가 있었는데요, 당시는 보통 10년 이상의 도제시스템을 거친 후 협회에서 인준을 해줘야 장편상업영화를 찍을 수 있었던 때라 시련도 많았어요. 그렇게 시작한 영화촬영이 근래 작업을 끝낸 <괴물>까지 포함하여 19편째네요.

■ 언제 보람을 느끼셨나요? 힘드신 점은?
좋은 영화에 참여하여 이를 열심히 촬영하고 그것이 나중에 상영되었을 때 관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는다면 무엇보다 보람을 느끼죠. 그땐 힘들게 고생하며 촬영했던 일들을 싹 잊게 되죠. 힘든 점이라면 어렵게 촬영한 것일수록 편집될 확률이 높아서 아쉽다는 거죠. 한여름의 땡볕 아래서, 어떤 때는 한겨울에 빛을 뿌리며, 그 외에도 정말 위험을 감수하고 며칠 밤을 새워가며 촬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상영시간에 맞추다 보니 모두 편집되어 잘려 나갈 때도 있어요. 그럴 때 참 안타깝고,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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