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발끝에서 무릎까지 자신감을 쭉 뻗어라[성큼 다가선 ‘부츠의 계절’ 유행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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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0.31 09:16:20
  • 조회: 273
좀처럼 추워질 것 같지 않던 날씨가 가을비를 분기점으로 확 달라졌다. 벌써부터 거리 곳곳은 늦가을 냄새가 물씬 난다. 올 겨울, 여성들이 또다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니트 머플러나 가죽 재킷, 트렌치 코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부츠가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겨울 부츠는 화려한 장식을 잠시 거둬들이고, 소재의 질감과 깊은 색감으로 한껏 고급스럽게 쇼윈도를 장식하고 있다. 튀는 무늬는 몇몇 마니아의 몫으로 돌리고 짧고 둥글면서 도톰한 코, 일자로 두툼하게 뻗은 ‘블록힐(Block-heel)’ 굽에 다리에 달라붙지 않고 쭉 뻗은 ‘통부츠(Tubular)’가 최신 스타일로 자리잡았다.
색상은 엷고 밝은 갈색이나 짙은 밤색, 짙은 잉크색이나 검정색 등 지적이면서 클래식한 느낌이 대세다. 지난해 겨울 거리를 휩쓸었던 리본, 비즈, 자수 등 눈에 띄게 여성스러운 디테일은 구두 소재와 동일한 끈이나 정교한 세공이 돋보이는 단추, 털 등 단정한 장식, 단순한 직선으로 대체되었다. 또한 올해는 미니스커트와 핫팬츠의 유행이 지속되면서 접었다 폈다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라펠(lapel·옷깃 모양) 부츠가 눈에 띈다. 라펠 부츠는 라펠을 펴면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롱부츠로 활용할 수 있어 스타일 연출에 실용적이다.
올 겨울 유행 차림을 따르려면 외출시에 많은 자제심이 필요하다. 눈에 띄는 장식은 최대한 절제하면서 은근한 멋을 내야 한다. 이때 가장 도움되는 방법은 다양한 ‘소재의 섞어 입기’다. 무광택의 가죽 재킷과 에나멜 부츠, 부드러운 니트와 스웨이드 부츠, 모직 코트와 무광택 가죽 부츠 등 각기 다른 소재와 질감을 선택하면 패션 감각을 자연스럽게 뽐낼 수 있다.
◇유행스타일 부츠 코디
미니스커트와 핫팬츠는 어느 종류의 부츠와도 잘 어울리지만 라펠부츠 매치가 가장 트렌디한 차림이다. 라펠을 펼쳐서 롱부츠로 연출하면 몸매와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남성적인 느낌의 타이트한 팬츠와 검정 재킷에는 발목 아래까지 오는 앵클 부츠로 도시적인 느낌을 더욱 강조한다. 끈으로 여미는 레이스업(lace-up) 부츠는 딱 떨어지는 정장과 매치하면 도시적인 느낌을, 여성스러운 원피스나 스커트에 매치하면 중성적인 느낌을 낸다. 또한 니트나 레깅스, 스키니 진과 매치하면 활동적이면서도 당당한 멋을 표현할 수 있다. 레이스업 부츠의 가장 큰 장점은 여러가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밀리터리 부츠는 다른 액세서리가 필요 없을 정도로 전체 스타일에 확실한 포인트를 준다. 단순한 검정 원피스에 버클장식이 달린 밀리터리 부츠를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감성과 강한 개성을 동시에 낼 수 있다. 또 털 소재의 옷과 레깅스, 진을 함께 코디하면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이미지로 연출할 수 있다.
◇레깅스와 부츠의 선택
패션의 최전선인 할리우드 스타들이 트렌치 코트에 레깅스, 앵클부츠를 매치하거나 짧은 재킷에 레깅스와 흰색 롱부츠로 몸매를 뽐내면서 국내에서도 레깅스와 다양한 길이의 부츠 매치가 인기다. 올 가을 레깅스는 부츠와 어울릴 수 있는 톤 다운된 컬러의 무난한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색상은 검정이나 짙은 회색이 무난하지만, 짙은 녹색이나 잉크색, 보라색도 도전할 만하다.
·앵클부츠와 레깅스:굵고 풍성한 느낌의 니트에 벨트를 느슨하게 매어 원피스처럼 연출하고 레깅스와 앵클부츠를 매치하면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길이가 아주 짧은 반바지 속에 레깅스를 겹쳐 입고 앵클부츠를 신으면 발랄하면서도 도발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롱부츠와 레깅스:벨티드 트렌치 코트에 레깅스와 롱부츠를 매치하면 허리가 강조되어 다리가 길어 보인다. 또 다리에 자신있다면 미니스커트와 레깅스, 롱부츠의 조합도 권할 만하다. 긴 셔츠에 굵은 벨트로 포인트를 주고 레깅스와 롱부츠의 마무리도 센스있어 보인다.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부츠 스타일
레노마는 남성적인 느낌의 튜블러 부츠를 선보였다. 자연스러운 엠보무늬 가죽에 같은 소재의 끈으로 장식을 주고 올 유행인 블록힐로 마무리했다. 또 라펠을 펼치면 허벅지까지 길게 올라오는 무릎 위 부츠도 선보인다. 라펠을 접으면 우아한 느낌을 내며, 뒷부분을 묶는 리본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에스쁘렌도는 통이 좁은 튜블러 부츠를 내놓았다. 발목부분은 자연스럽게 주름 장식을 주고 라펠 부분은 광택 있는 특수피를 매치했다. 나인웨스트는 레이스업 부츠와 앤틱한 장식의 고급스러운 밀리터리 부츠를 출시했다. 소다는 천연 퍼 소재를 사용한 3단 스웨이드 부츠를 내놓았는데 스냅 장식을 이용, 탈부착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길이로 연출할 수 있다. 제덴에서는 양가죽 위에 코팅 처리한 앤틱 느낌의 골드 부츠를 출시했다. 이외에도 복숭아뼈까지 짧게 오는 길이의 부띠부츠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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