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동 영 상 음지에서… 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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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6.10.12 09:07:04
  • 조회: 261
지금까지 음성적으로 이용돼왔던 ‘동영상’을 합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속속 나오고 있다. 동영상의 인기가 높아가면서 국내외 기업들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동영상서비스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영화나 뮤직비디오 등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불법적으로 개인 대 개인(P2P) 사이트 등을 통해 공유해왔다. 그러나 동영상 저작권에 대한 보호조치가 강화되면서 네티즌은 불법 동영상을 공유했다가 ‘범죄자’로 낙인찍히거나, 수십만원대의 저작권료를 물을 수도 있다.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이런 점에 착안해 저작권료를 이미 낸 동영상이나 ‘공유용’ 동영상을 합법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 분야에선 해외 기업들이 국내 기업보다 한발 앞서가고 있다.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은 이달부터 30여개의 영화·방송사와 제휴를 맺고 합법적 동영상 보급을 시작했다. 아마존 언박스(Amazon Unbox)라는 서비스를 통해 CBS·폭스·카툰네트워크·MTV네트웍스·20세기폭스·파라마운트·소니·유니버셜·워너 등 메이저급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다.
MP3 재생기 아이팟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도 영화에 관심을 돌렸다. 최근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팟으로 들을 수 있는 MP3의 내려받기 사이트인 ‘아이튠스7’을 개편해 선보였다. DVD급 해상도의 영화를 제공하며 신작 가격은 사전 예약시 12.99달러, 일반 구매시 14.99달러다. 월트디즈니·픽사·터치스톤·미라맥스 등 디즈니 계열 영화사로부터 콘텐츠를 제공받아 DVD 발매 시기에 맞춰 판매한다.
‘사용자 생산 콘텐츠’(UCC) 기반의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는 메이저 음반업체인 워너뮤직으로부터 뮤직비디오와 인터뷰 등 동영상 콘텐츠를 받기로 했다. 네티즌은 콘텐츠에 달린 광고를 보는 대가로 공짜로 합법적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서비스는 연말쯤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도 속속 뛰어들고 있다. KT는 휴대용 개인정보 단말기(PDA), 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기(PMP) 등 휴대용 동영상 재생기로 영화, 드라마 등 동영상을 합법적으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토스트’(toest) 서비스를 내놓았다.
홈페이지(www.toest.co.kr)에서 동영상을 개인 컴퓨터로 내려받은 뒤 PDA로 옮겨서 토스트 전용 재생기로 감상할 수 있다. 네스팟 고객이라면 무선랜을 이용해 스윙폰으로 직접 다운받을 수도 있다. 서비스 초기에 영화, 공중파 TV 드라마, 애니메이션, 교육 등 1,000여편의 동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중파 방송, 소니, 능률교육, 이그잼, 스카이라이프, KTH 등과 계약을 맺고 있다. 요금은 월 정액 1만2천원(교육, 최신영화는 별도 과금)이며 드라마는 편당 500원, 애니메이션은 700원, 영화는 1,000~2,000원선.
워너브라더스 홈비디오 코리아도 iMBC와 연계, 할리우드 영화 및 TV 드라마 시리즈를 합법적으로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설키로 했다. 인터넷에 연결해 시청하는 ‘스트리밍’이 아니라 다운로드(내려받기) 방식이다. 흥행영화 1만2천원, 신규영화 7,800원, TV시리즈 1편 2,000원 등 가격은 비싼 편이다.
PMP 기업 디지털큐브는 EBS와 제휴를 통해 싱글코트(아이스테이션 T43) 구매자에게 수능관련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PMP를 통해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네이버나 다음, 하나포스 등도 ‘웰컴투 동막골’ ‘잠복근무’ 등 영화를 유료, 무료로 나눠 스트리밍 서비스하고 있다.
KT의 한 관계자는 “이런 서비스는 동영상을 다운로드받으려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만이 아니라 동영상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함으로써 동영상 시장의 합법적인 유통구조를 개척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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