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한국차, 日점유율 고작 1.6%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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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아이크로스
  • 06.09.27 11: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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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서는 일류(日流)가 한류(韓流)보다 우위다?’

한국 자동차가 북미 유럽지역에서는 수출이 매년 신장하고 있지만 유독 이웃 나라 일본에서만은 실력 발휘를 못하고 있다. 반면 일본 자동차의 국내 시장 진출은 크게 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2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는 지난해 일본에 4174대만을 수출했다. 이는 전년(3403대)보다 다소 늘어난 것이지만 한국 차가 일본 수입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6%에 불과하다. 지난해 미국과 서유럽의 수입차 시장에서 한국 차 점유율이 각각 10.3%,8.1%로 매년 꾸준히 올라가고 있는 점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일본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총 585만대 규모(판매량 기준)로,미국 시장에 이어 단일 국가 기준으로 세계 2위다. 여기에다 지리적 접근성,관세율 0% 등의 조건을 감안하면 일본 자동차 시장은 매력적이지만 현실은 한국차에 호락호락하지 않은 셈이다.

업계에서는 한국 차가 일본 시장에서 고전하는 이유에 대해 일본 내 보이지 않는 수입차에 대한 장벽,저조한 브랜드 인지도,딜러 및 서비스망 부족 등을 꼽는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에 전시장 한 곳을 개설하려 해도 부지를 구하는 게 쉽지 않다”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외제차에 대한 배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일본 소비자들은 대체로 수입차하면 유럽 차를 떠올리면서 한국 차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도 한 몫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차가 일본 시장에서 고전하는 것과는 달리 일본 차는 한국 시장을 야금야금 잠식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일본 차는 지난해 국내에 처음으로 1만대가 넘게 수입됐으며(1만986대) 올해에는 8월까지만 8931대나 수입돼 사상 최대치 경신이 확실시되고 있다. 브랜드별 판매에서도 도요타의 렉서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8월까지 전체 수입차 중 1위를 질주하는 등 독주태세를 갖췄다.

협회 관계자는 “국산차가 일본 시장을 뚫으려면 현지 마케팅 강화,고객 만족도 향상 등에 힘써야 한다”며 “국내에서도 독점적 상황에 안주할 경우 급성장하는 일본 차가 무서운 경쟁자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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