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건망증(3) -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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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6.09.25 09:23:35
  • 조회: 284
10. 오랜만에 대화방에서 채팅하다가 마음 맞는 친구 한 명을 만났다.
서로의 아이디를 기억하며 서로 메일이라도 주고받자고 했다.
근데, 다음 날 그 아이디가 도통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렴풋이 머릿속에서 생각나는 아이디 단어 이미지가 있었으니…
이슬비? 아니었다.
보슬비? 아니었다.
폭풍우? 아니었다.
가는비? 역시 아니었다.
얼마 후에 그 친구한테 메일이 왔다.
“from 소나기 : 왜 메일 안보내?”
11. 고등학교때 처음 우리집에 컴퓨터를 샀다. 컴에 컴자도 몰랐지만, 무지하게 신기했다.
누나가 우리 컴퓨터는 부팅도 빠르고, 모든 처리속도가 빠르다고…
어쩌고 저쩌고 했다.
다음날 학교 가서 난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집 컴퓨터 부킹 끝내준다~~~”
“이야, 쟤네집 컴퓨터는 부킹도 해주냐?”
“어느 통신사인데? 우리도 같이 부킹하자!”
개떡같이 얘기하면 찰떡같이 좀 알아들어라. 친구들아.
12. 건망증 이야기를 다 써놓고 “저장을 하시겠습니까?”라고 묻는데 자랑스럽게 “아니오”를 눌러서 모두 날려먹고 다시 썼다.
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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