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향기] 사막에서 자라는 나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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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6.09.22 09:28:49
  • 조회: 230
사막에는 비가 안 옵니다.
나무도 풀잎도 보이지 않고 모래만이 끝없이 끝없이
깔려 있는 곳이 사막입니다.
다른 땅에는 꽃이 피고 새가 울어도
사막에는 뽀얀 모래 위에 봄바람이 이따금 불 뿐입니다.
다른 땅에는 푸른 잎새가 너울너울 늘어지고
그 사이로 차디찬 샘물이 흘러내려도
사막에는 하얀 모래 위에 여름바람이 이따금 불 뿐입니다.
다른 땅에는 갖은 곡식이 열리고 노랗게 붉게 단풍이 들어도
사막에는 하얀 모래 위에 가을바람이 이따금 불 뿐입니다.
다른 땅에는 눈이 내리고 얼음이 얼어도
저 사막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이 끝없는 모래 위에
이따금 겨울바람이 불 뿐입니다.
그러나 어린 벗이여,
이 거칠고 쓸쓸한 사막에는 다만 혼자서 자라는
이름모를 나무 하나가 있습니다.
깔깔한 모래 위에서 쌀쌀한 바람에 불려 자라는
어린 나무 하나가 있습니다.
기름진 흙에서 자라는 나무는 따스한 햇볕을 받아 꽃이 핍니다.
그리고 고이고이 내리는 단비를 맞아 잎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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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09.23 01: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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