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건망증(1) -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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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6.09.18 09:06:41
  • 조회: 323
1. 계단에서 굴렀다. 훌훌털고 일어났다.
근데, 내가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는지, 내려가고 있었는지 도통 생각이 안난다.
2. 아침에 일어나서 이 닦으려고 화장실에 갔다.
근데, 내 칫솔을 도대체 찾을 수가 없다. 색깔도 기억이 안난다. 달랑 4개의 칫솔중에서…
3. 학교에 가려고 집을 나서다가 잊은 것이 있어서 도로 집에 갔다.
근데, 내가 뭘 가지러 왔는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한참을 고민하고 찾다가 애꿎은 우산 하나를 가져왔다. 그 날은 하루종일 햇빛이 쨍쨍했고, 그 날 저녁 난 학원에서 교제없이 공부를 해야만 했다.
4.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근데, 내가 누구한테 전화를 걸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미치겠다.
“여보세요.”
“네, 거기 누구네 집이죠?”
“어디 거셨는데요?”
“글쎄요.”
다음날, 학교가니까 한 친구가
“너 어제 우리집에 전화했었지?”
“(뜨끔)아, 아 아니(그게 너네집이었냐?)”
“거짓말 마. 남의 집에 전화해서 누구냐고 묻는 사람이 너 말고 또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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