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똑같은 타이어도 가격이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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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아이크로스
  • 06.08.25 10:22:30
  • 조회: 616
최근 타이어 가격파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대도시 외곽에선 ‘신발보다 싼 타이어’, ‘타이어 3개 사면 1개는 공짜’ 등의 현수막을 내건 타이어 판매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소형 카센터에서 대형 양판점(대량 판매하는 소매점)으로 타이어 유통의 중심이 바뀌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타이어뱅크·타이어월드·타이어캠프 등 타이어 전문 양판점들은 최근 2~3년 사이에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추고 빠르게 소비자들을 흡수하고 있다.


이에 맞서 기존 타이어 업체들은 T스테이션(한국타이어)·타이어프로(금호타이어)·타이어테크(넥센타이어) 등 직영 판매망을 잇따라 설립, 유통망 장악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가격경쟁에선 아직 양판점에 밀리고 있다.


◆가격은 양판점이 싸고, 직영점은 서비스 강화


쏘나타 차종에 들어가는 일반형 타이어(자동차 회사가 차를 제작할 때 장착하는 타이어와 같은 제품) 규격 ‘215/65R15’ 제품의 경우, 양판점인 타이어뱅크는 8만원이었다. 타이어 업체들이 운영하는 직영점의 경우 T스테이션(한국)은 8만6000원, 타이어프로(금호)는 8만7000원, 타이어테크(넥센)는 10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SK 주유소에 입점해 있는 정비체인 스피드메이트는 지역에 따라 8만7800~9만6580원에 판매 중이다. 똑같은 타이어가 판매점에 따라 개당 1만6000원까지 가격 차이가 나고 있는 셈이다. 고급타이어 중엔 점포별 가격차이가 개당 2만5000~3만원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스포티지와 같은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타이어도 양판점의 가격이 타이어 업체의 직영점이나 정비업소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판점은 저렴한 가격 외에도 한국·금호·넥센 등 국산은 물론 일부 수입 타이어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맞서 한국타이어의 T스테이션 등 직영점들은 타이어를 교체할 때 자동차에 대한 안전진단을 해 주는 등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또 수입차용 타이어 전문코너도 마련, 이미지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타이어 공기압은 안전과 직결


평소 타이어를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기압’이다. 현대차 서비스팀 이광표 차장은 “타이어 공기압이 10% 이상 낮으면 연료소모가 2% 이상 늘어나고, 타이어의 수명도 20% 정도 단축시킨다”고 말했다. 간혹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펑크 나는 사고도 공기압 때문이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홍승준 박사는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에서 장시간 고속으로 달리면 타이어가 펑크 나,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1년에 2만㎞ 정도를 주행하는 차량의 경우, 타이어는 3~4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5000~1만km를 주행한 뒤, 앞바퀴와 뒷바퀴의 타이어를 교환해 주면, 불규칙한 타이어 마모를 방지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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