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엽기적인 한국어(3) -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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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6.08.21 08:53:15
  • 조회: 286
도둑이 칭찬받는 한국

식당엘 갔다. 밥을 때리는 사람을 구경해보기 위해서였다.
식사를 다 마칠 즈음에도 밥을 때리기 위해 나타나는 한국인은 아직 없었다.
아~ 얼마 전의 그 사람들은 왜 안 나타나는 것일까? 밥 때리다가 혹시 폭력범으로 잡혀들어간 것일까? 암튼 그 일은 잊기로 했다.
이때 저쪽편에서 종업원으로 보이는 사람과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간의 대화가 들렸다.
난 또 그들의 대화 때문에 가뜩이나 혼란스러워지는 한국말에 돌아버릴 것 같았다.
“(식탁) 다 훔쳤냐?”
“네, 완전히 흔적없이 다 훔쳤습니다.”
“그래, 잘했다 쉬어라.”
훔치고 칭찬받는다. 그 종업원 녀석은 입이 헤 벌어진다. 주인도 흡족해 한다. 등까지 두드려 준다.
정말 엽기적인 한국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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