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자동차 내수시장 때아닌 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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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동차공업협회
  • 06.08.18 11:04:33
  • 조회: 359
자동차 내수시장이 올해 폭염과 주요 자동차업체의 파업여파로 때 아닌 불황을 맞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월초 생산라인을 멈추고 일제히 휴가에 돌입한데다 기아ㆍ쌍용차 등의 파업사태로 고객들의 발걸음이 뚝 떨어지면서 판매실적이 급감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달 들어 지난 14일까지 내수시장 판매실적(출고기준)이 총 6,650대로 전년 같은 기간(5,800대)에 비해 12.8%나 떨어졌다.

기아차는 노조가 지난달 18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간 뒤 지금까지 총 80시간의 파업을 벌여 1만9,000여대의 생산차질과 2,900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여파로 앞으로도 상당기간 동안 내수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16일부터 노조가 파업을 한 쌍용차의 경우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쌍용차는 이미 한달여 이상 이어진 노조파업으로 9,390대의 생산차질을 빚은데다 파업 여파로 사실상 판매망마저 마비상태에 빠지면서 이달 판매실적조차 집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사정은 국내 다른 완성차 메이커들도 마찬가지다.

7월 한달간 계속된 노조의 파업 여파로 내수와 수출 모두 급격한 하향그래프를 그리며 GM대우에 ‘월별 판매실적 1위’ 자리를 내준 현대차의 경우 이달 들어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판매실적 회복을 노리고 있으나 내수침체 장기화와 폭염 등의 영향으로 당초 기대했던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또 GM대우 등 다른 업체들도 한여름 비수기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자동차 내수시장의 침체에는 저렴한 연비로 한때 인기를 끌었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유가급등 여파로 매력을 잃고 있는 것도 큰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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