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향기] 어부는 바다를 두려워하지 않는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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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6.08.18 09:07:42
  • 조회: 172
살다보면 어두운 먹구름이 낄 때가 있다.
그때마다 은어처럼 겁먹고 뒷걸음질 친다면
오히려 더 큰 위험에 직면할 수도 있다.
넘을 수 없는 그림자는 없다.
용감하게 그림자를 넘어갈 때 눈앞에 펼쳐질 눈부신 태양을 볼 수 있다.
라트비아의 리가 해변 서쪽에는
베터스비어트라는 이름의 작은 마을이 있다.
바람에 몸을 맡긴 그물과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집들,
그리고 굴뚝을 타고 피어오르는 연기와
뭍으로 끌어올려진 검은 범선이 보이는
그야말로 여느 마을과 다름없는 평범한 어촌이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바로 마을 입구에
바다를 바라보며 우뚝 서 있는 거대한 바위이다.
그 바위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새겨져 있다.
“바다에서 죽은 사람들과 (앞으로) 죽을 사람들을 기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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