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향기] 당근과 달걀과 커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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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6.07.10 08:57:18
  • 조회: 218
그런데 커피는 독특했어.
커피는 끓는 물에 들어간 다음에 물을 변화시켜 버린거야.”
그리고 어머니는 딸에게 물었다.
“힘든 일이나 역경이 네 문을 두드릴 때 너는 어떻게 반응하니?
당근이니, 달걀이니,커피니?”
나는 강해보이는 당근인데 고통과 역경을 거치면서
시들고 약해져서 내 힘을 잃었는가.
나는 유순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열이 가해지자
변하게 된 달걀일까.
전에는 유동적인 정신을 지니고 있었지만
죽음과 파경과 재정적인 고통이나
다른 시련을 겪은 후에 단단해지고 무디어졌을까.
껍데기는 똑같아 보이지만 그 내면에서는 내가 뻣뻣한 정신과
굳어버린 심장을 지닌채 쓰디쓰고 거칠어 진것은 아닐까.
아니면 나는 커피와 같을까.
커피는 실제로 고통을 불러온 바로 그 환경인 뜨거운 물을
변화시켰다.
물이 뜨거워졌을 때 커피는 독특한 향기와 풍미를 낸 것이다.
만약 내가 커피와 같다면 그럴때 나 자신이 더 나아지고
주위 환경까지도 바꾸어 놓을 수 있다.
어둠속에서 시련이 극도에 달했을때 나는 다른 레벨로
상승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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