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분식집 아저씨, 2년만의 수줍은 고백 - 하하하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6.07.05 09:40:17
  • 조회: 296
분식집 아저씨
어느 학교든 학교앞에는 수많은 분식집들이 있다.
그날도 나는 M분식점에 라면을 먹으러 친구들과 몰려갔다.
5명이 모두 라면으로 통일하고 주문을 했다.
몇분 후 김이 모락모락 맛나게 보이는 라면이 나왔다.
아저씨가 다섯개를 한 쟁반에 가지고 오더니 우리 앞에 한 명씩 나눠주셨다.
나눠주는것 까지는 좋았는데 물 대접 들고올 때 손가락 담궈서 들고 오듯이 한그릇 한그릇 나눠줄 때마다 아저씨의 엄지손가락이 라면 속에 쏘~옥 들어갔다 나오는 것이었다.
한 친구가 아저씨에게 한마디 했다.
(더럽다는 듯이 인상을 쓰며) “아저씨, 손가락…!”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저씨가 한마디 했다.
(걱정해줘서 고맙다는 듯 웃으며…)
“음~ 아저씨는 어른이라 뜨겁지 않아”

2년만의 수줍은 고백
내가 그를 사랑한지도 벌써 2년이 되었다.
그렇지만 나는 내 마음을 그에게 고백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는 고백할 때가 되지 않았냐는 친구의 말에 용기를 내어 사랑의 고백이 담긴 편지를 썼다.
그러나 건네줄 기회를 매번 놓쳐 편지는 주머니속에서 꼬깃꼬깃 해져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를 보자마자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해진 편지를 그에게 던지듯 건네주고는 도망나오듯 왔다.
다음 날 그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는 내게 만나자고 했다.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달빛을 받으며 그가 내게 하는 말…
“어제 나한테 천원 왜 줬어?”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