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야기] 아드보카트감독 “토고전 스리백·포백 모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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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6.06.13 09:19:02
  • 조회: 262
“우리도 토고전을 기다려왔다. 16강 이후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독일월드컵에 출전한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11일 숙소인 베르기슈 글라드바흐의 슐로스 벤스베르크 호텔에서 토고전을 앞두고 이렇게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더운 날씨 속에 기온마저 높아지는 오후 3시(현지시간)에 열리는 토고전을 대비해 “압박을 하겠지만 경기 내내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또 포메이션에 대해서는 “3-4-3과 4-3-3 모두 쓸 수 있을 것”이라며 계획을 숨겼다.
-토고전이 이틀 남았는데.
“5월15일 훈련을 시작해 6월13일 경기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당한 것 같다. 많은 사람이 토고전을 기대하고 있듯이 우리도 기다려왔다.”
-오늘 비공개 훈련을 일부라도 공개해달라. 수비는 스리백인가, 포백인가.
“오늘은 가벼운 훈련을 했다. 코너킥, 프리킥 등 세트플레이 훈련을 했다. 또 10분씩 2번 11대 11 게임을 했고, 포메이션은 4-4-2와 3-4-3으로 했다. 중요한 것은 토고에 맞춘 적절한 시스템을 찾는 것이었다. 3-4-3도 쓸 수 있고, 4-3-3도 쓸 수 있다.”
-박주영 선수는 어린 선수인데 팀내 비중과 역할은 무엇이고 얼마나 신뢰하느냐.
“라인업은 경기 당일 결정되기 때문에 그가 뛸지 안 뛸지는 말할 수 없다. 공격수이기 때문에 경기에 나간다면 골을 넣는 역할을 해야 한다. 박주영뿐 아니라 23명 모두를 신뢰한다. 그런 면에서 우리 팀은 균형이 잡혀 있다.”
-토고전 필승 대책은.
“지금 말하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경기 끝나고 말하겠다.”
-4년 전 한국이 이룬 4강의 성적을 이어갈 수 있겠느냐.
“월드컵에 나서면 올라갈 수 있는 한 최대한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일단 목표는 16강이고, 그 다음부터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독일에 오면서 강조한 예리함이란 무엇이냐.
“상대보다 플레이가 빨라야 하는 것이다. 수비 때도 상대를 압박하고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예리함이 살아야 한다.”
-토고팀 내분이 있는데. 미드필드에서는 강한 압박을 할 것인가.
“토고팀 상황이 우리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는 단정할 수 없다. 토고 선수들이 자극을 받고 배수진을 치고 나올 수 있어서다. 우리는 상대를 압박하고 지배하는 경기를 하겠지만 기온과 날씨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 압박하더라도 경기 내내 할 수는 없을 것이다.”
-2002년과 지금 선수들을 비교한다면.
“자질에 큰 차이가 없다. 선수들 중 몇은 2002년의 경험에 지난 4년 동안의 경험을 더했다. 자질을 갖춘 신예들도 들어왔다. 원정경기란 점이 차이지만 그것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규정바뀐 오프사이드 덕 ‘골~골~골’

이번 독일월드컵부터 바뀐 오프사이드 규정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지난 10일 개막전에서 코스타리카는 독일에 2-4로 졌지만 바뀐 오프사이드 규정 덕에 2번의 찬스에서 2골을 뽑을 수 있었다. 코스타리카의 2골을 모두 넣은 완초페가 볼을 받는 순간의 위치는 모두 수비라인과 거의 같은 선상이었다. 특히 첫번째 골장면에서는 수비라인보다 앞서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일부에서는 이날 주심과 부심 2명 등 심판진이 모두 아르헨티나인이었기 때문에 같은 중남미 국가를 봐주지 않았느냐는 얘기도 나왔지만 부심들의 잣대가 전보다 너그러워진 덕분이라는 분석이 대세다.
11일 아르헨티나-코트디부아르전에서 바뀐 규정이 적용된 확실한 사례가 나왔다.
전반 38분 아르헨티나의 2번째 골장면. 리켈메가 패스를 찔러주는 순간 크레스포는 분명 오프사이드 라인을 넘어서 전방으로 달렸다
이때 코트디부아르 수비수들은 오프사이드라며 손을 들고 멈춰섰지만 뒤에서 사비올라가 달려들며 볼을 잡아 골네트를 흔들자 주심은 지체없이 골을 선언했다
이전 같으면 크레스포가 공격의사를 보였기 때문에 분명 오프사이드다. 하지만 지금은 ‘볼만 건드리지 않으면 오프사이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크레스포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지 않은 것이다.
새로운 오프사이드 룰에 대한 대처법은 분명하다. 우리 수비진은 지금도 의도적인 오프사이드 트랩은 쓰지 않지만 앞으로도 최대한 보수적으로 써야 한다. 즉 상대가 볼을 컨트롤하면서 마음대로 패스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절대 오프사이드를 써서는 안된다. 또 수비수들이 자의적으로 오프사이드를 판단하는 것도 금물이다. 한 선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다고 해도 뒤에서 다른 선수가 얼마든지 달려들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가 전방으로 패스하면 우리 수비수들은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공격수들을 따라붙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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