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GM대우 다마스,라보 15년만에 단종된다.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GM대우
  • 06.06.12 15:24:28
  • 조회: 617
1991년 말 출시돼 저렴한 연료비로 각광받아온 GM대우의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가 올해를 끝으로 15년 만에 단종된다. 버스와 택시를 제외하고 가장 오래된 LPG차량인 다마스와 라보는 단종되기까지 최장 기간 운행한 차량으로 남게 됐다.

GM대우는 9일 “다마스와 라보가 최근 강화된 배기가스 배출 기준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올해를 끝으로 단종키로 했다”고 말했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경차의 경우 2002년 7월 이후에 일산화탄소를 2.11g/㎞ 이하로 배출해야 하던 것을 올 1월 1일부터는 1.06g/㎞ 이하로 낮춰야 하는 등 각종 차량배출가스에 대한 허용 기준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다마스와 라보는 단종된 뒤 내년부터 가스배출기준에 맞춰 엔진을 교체하고 디자인 등을 일부 바꾸는 작업을 거쳐 2008년 7월 새로운 모델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는 2003년에 범퍼를 약간 늘리는 선에서 다마스Ⅱ와 라보Ⅱ를 출시했지만 엔진과 디자인의 개조를 통한 모델 개발을 하지는 않았다.

각각 경버스(승합차)와 경트럭(화물차)으로 분류되는 다마스와 라보는 600만∼800만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대과 탁월한 경제성으로 택배용 혹은 명예퇴직자나 실직자들의 창업용 차로 각광을 받아왔다.
1998년에 다마스는 버스시장 점유율이 전년(4.2%)보다 배 이상 높은 8.7%를 기록했고 라보는 역대 최고치인 3.9%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특히 최근 고유가로 LPG차량이 인기를 끌면서 다마스의 경우 시장 점유율이 2003년 7.8%에서 2004년 11.8%,2005년 13.7%까지 수직 상승했으며 올 들어서도 4월까지 15.9%의 점유율을 보이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다마스와 라보는 같은 경차인 마티즈와 달리 정부로부터 취득·등록세 면제등의 혜택을 받지 못해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왔다. 창업 때부터 다마스를 몰았다는 이모(50)씨는 “실직 후 다마스를 몰면서 재기했는데 단종된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새 모델이 나올 경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GM대우는 “차량이 단종되더라도 엔진을 바꾸는 것이 주 작업이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기존의 부품을 교체하거나 구입하는 데는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