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야기] 유니폼마다 色 다른 愛[각국 축구유니폼 가지가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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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6.06.12 09:37:17
  • 조회: 517
레블로·아주리·카나리아·오렌지·삼사자 군단….

독일월드컵에 참가한 32개 출전국은 애칭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이같은 애칭은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등을 담은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애칭 중에는 유니폼에서 유래한 것이 가장 많다. 유니폼은 대체로 국기를 본뜬다.

민족주의를 촉발하는 축구의 특성에 맞게 유니폼에 국기를 형상화해 애국심을 높이는 효과를 노린다. 상·하의, 양말을 국기의 색깔 배열로 배치한 프랑스와 노란색과 초록이 어우러진 브라질, 하늘색과 흰색이 번갈아 그려진 아르헨티나 등이 대표적이다. 98프랑스월드컵과 유로2000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축구강국으로 군림한 프랑스는 상의 유니폼 색깔을 표현한 ‘레블로’가 애칭이다. ‘레블로’는 프랑스어로 ‘푸르다’는 뜻이다.

월드컵 5회 우승의 브라질의 애칭은 ‘삼바군단’이 아니라 ‘카나리아군단’이다. 남미지역에 서식하는 카나리아 가운데 브라질 국기와 닮은 종류를 빗대 애칭으로 삼았다.

아르헨티나의 별칭은 스페인어로 ‘알비세레스테’. 푸른색과 흰색의 교차 또는 어울림으로 해석된다. 2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 남미 에콰도르와 멕시코는 자국의 3색기 이름을 그대로 별칭으로 가져와 ‘라트리’ 또는 ‘엘트리’로 불린다. ‘삼색’이라는 뜻이다.

잘 나가던 시대를 그리는 애칭도 많다. 오렌지와 아주리는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의 오래된 별칭이다. 네덜란드는 16세기 독립전쟁을 주도한 오렌지왕가를 기리기 위해 축구팀 유니폼을 오렌지색으로 물들였다. 1970년대 네덜란드가 축구 전성시대를 맞자 유니폼의 강렬한 인상까지 겹쳐 ‘오렌지군단’으로 불리게 됐다.

‘아주리군단’ 이탈리아도 푸른색 유니폼에서 유래됐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를 지배한 사보이 왕가의 상징이 푸른색이며 ‘아주리’는 지중해의 푸른 하늘빛을 뜻한다.

잉글랜드의 애칭은 ‘삼사자군단’이다. 축구협회의 문장에서 차용했다. 독일은 해외에서는 ‘내셔널 일레븐’이라는 별칭이 있으나 밋밋하다. 우리에게 친숙한 ‘축구종가’ 잉글랜드, ‘전차군단’ 독일은 한국에서만 통하는 것이지 세계적으로 불리는 것은 아니다.

일본도 유니폼 색깔인 ‘블루’로 불린다. 일본이 푸른색 유니폼을 선호하는 이유는 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파란색을 입고 당시의 강호 스웨덴을 이긴 뒤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88년부터 약 2년간 한국처럼 붉은색 유니폼을 입었지만 성적이 부진하자 파란색으로 복귀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동물의 왕국’답게 내세울 만한 동물 이름을 애칭으로 갖고 있다.

튀니지는 ‘카르타고의 독수리’로, 독일월드컵이 첫 출전인 코트디부아르는 식민지 시대 코끼리 상아를 반출하던 해안(아이보리코스트)으로 유명해 ‘코끼리’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태극전사’ 한국은 최근까지 태극기의 태극문양을 차용한 상의 빨간색·하의 파란색 유니폼을 입었으나 ‘붉은악마’의 이미지가 대세를 이루면서 독일월드컵부터는 상의 붉은색, 하의 흰색으로 교체됐다.





히딩크 “한국 위해서라도 日깬다” [월드컵 말말말]



▲“난 한국의 명예시민이다. 한국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일본을 꺾을 것이다.”

-히딩크 호주 감독, 한국언론과 인터뷰에서 일본을 이겨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토고전을 한국의 홈그라운드로 만들겠다.”

-황종택 쾰른 한인회장, 5,000여명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며.

▲“오래된 성(城) 같지만 아직 귀신이 나왔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

-베르기슈 글라드바흐의 클라우스 오트 시장, 한국팀 숙소인 슐로스 벤스베르크호텔을 소개하며.

▲“서른 다섯을 넘지 않아 나이 들었다고 생각지 않는다.”

-스웨덴의 34세 최고참 라르손,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며 노장투혼을 과시.

▲“잘 해야 8강이겠지만, 이것도 어려울 것 같다.”

-전 프랑스대표 수비수 리자라쥐, 최근 ‘르 몽드’ 칼럼에서 프랑스 우승은 얼토당토않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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