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한석봉 어머니 -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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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6.05.31 09:11:37
  • 조회: 316
기나긴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한석봉. 어머니를 만나는 기쁨에 문을 박차고 들어와 외친다.
-피곤한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어서 불을 꺼 보거라.
한석봉 : 글을 써 볼까요?
어머니 : 글은 무슨… 어서 잠이나 자자꾸나.
-무관심한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니가 언제 집을 나갔었냐?
-바람둥이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석봉아, 미안하다. 이제 너의 이름은 이석봉이다.
-사오정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시험을 해 보자꾸나. 불을 끄고 넌 떡을 썰어라. 난 글을 쓸테니…
한석봉 : 어머니, 바뀌었사옵니다.
- 겁 많은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써보도록 하거라.
한석봉 : 어머니, 불을 꺼야하지 않을까요?
어머니 : 그러다 손 베면 니가 책임질래?
- 배고픈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 테니 넌 물을 올려라.
- 미리 썰어놓은 떡을 바꿔치기한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아니, 벌써 돌아오다니! 그렇다면 시험을 해 보자꾸나. 불을 끄거라. 난 떡을 썰 테니 넌 글을 쓰도록 하거라.
한석봉 : 어머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머니 : 하하하! 당연하지.
- 잘난 척하다 글도 못 써보고 쫓겨난 한석봉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불을 끄거라.
한석봉 : 어머니는 떡을 써시고 저는 글을 쓰라 이거죠?
어머니 : 그걸 어찌 알았느냐?
한석봉 : 이미 책에서 읽었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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